[잡담] [공모전 홍보] 애니츠 무도가(여) - 여정(旅程)

안녕하세요. 니나브 서버에서 창술사 딸래미를 본캐로 키우고 있는 더블초코롤 입니다.

그림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어 야매로 만들다보니 남들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제출하게 됐네요.

애니츠 체형 특성상 두꺼운 허벅지, 골반의 뒤틀림, 다양한 자세와 많은 움직임으로 제약이 많다 보니 수정 작업을 꽤 오래 했어요.

표면적인 컨셉은 동양적인 느낌이 한 스푼 들어간 까마귀지만 사실은 애니츠 출신의 아주 강한 모험가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레온하트에서 시작해 여러 국가들을 구하며 어느새 쿠르잔까지 도달한 긴 여정을 그려왔고 지금은 새로운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전 지금까지의 여정을 생각하며 애니츠에서 시작해, 여러 국가들을 구하고, 군단장을 때려잡는 다양한 경험으로 강해진 모험가를 보고싶었습니다.

전문성이 없어 다른 좋은 작품들 사이에서 부족해 보일 수는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워봤으니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머리) - 꽃과 깃털을 활용한 머리망에 개별 파츠 활용도가 높은 비녀로 채택했어요. 축 떨어지는 깃털이 포인`트

(얼굴1) - 붉은 보석 빈디로 어느 날 갑작스럽게 나타난 신비한 모험가 느낌을 줬습니다.

(얼굴2) - 상체에 포인트가 몰려있어 투머치한 느낌이 나지 않게 심플한 써지컬 링으로 제작했습니다.

(상의) - 무도가 특유의 튼실한 하체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아 장식 포인트를 허리 위로 몰아줘서 시선을 위쪽으로 분산시켰고 상의 옆부분을 터서 허벅지가 길어 보이게 만드는 착시로 비교적 얇아 보이게 만들었어요. 또 전체적으로 어두운 컬러감에 너무 답답해 보이지 않게 가슴쪽을 터주었습니다. 가슴 윗부분의 천(브라X)은 세련된 청삼 느낌이고 팔의 아대는 닌자의 날렵한 느낌을 주려고 넣었어요. 제일 중요한 털망토는 무도가 특유의 박력과 무게감을 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의) - 팬티 끈을 지울 수는 없지만 색을 연하게 해서 아르카나 전설 아바타처럼 상하의가 하나처럼 보이게끔 만들어 주었고 굵은 허벅지에 딱 붙는 부츠는 부츠가 너무 힘들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끝이 약간 널널하게 남는 부츠로 제작했습니다. 거기다 허벅지 쵸크로 섹시함+1 

(인파이터) 격투가 본연의 컨셉을 지키면서 심플하고 작은 사이즈로 만들기 위해서 투 핑거 너클링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배틀마스터) 배틀마스터란 싸움에 통달한자 혹은 모든 전투에 통달한 이미지라고 생각해 '무기도 잘 사용하지 않을까' 로 시작해 까마귀의 발톱을 닮은 클로로 만들었고 붉은 보석과 날개 문양의 음각이 포인트입니다.

(창술사) - 집중: 흑색 대나무로 만들었고 깃털모양의 창 날에 깃털문양의 얕은 음각이 새겨져 있어요.

             - 난무:무기는 한국적인 느낌을 주고 싶어서 대(臺 )/손잡이 부분은 조선전통검의 디자인을 참고하였고. 심플하지만 깃털과 보석 포인트로 너무 투박해 보이지는 않게 만들었고 화려한 무늬보다는 곡선을 예쁘게 살리는데 많이 신경썼습니다. 늘 생각했던 거지만 창은 덕지덕지 장식이 많으면 이쁘기보다는 그냥 '아 이거 떼버리고 싶다', '이건 왜 붙였지' 라는 생각을 많이했었기에 난무 스탠스의 창은 정말 정말 단조로우면서도 깔끔하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사실 언월도가 하고싶었지만 제가 생각하는 컨셉이 나오지 않아서 폐기했어요.

(기공사) 기공패는 계속해서 한 방향으로 돌아가기에 입체적이고 반짝반짝한 느낌이 이쁠 것 같다고 생각했고 이번 출품작에서 부위마다 포인트로 주었던 마름모꼴의 붉은 보석으로 만들어봤습니다. 헌신의 아크 카르타를 참고하여 안에 빛무리가 있는 느낌으로 만들었어요.

인게임내 착용 예시 집중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