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유각 뭐 읽지 하고 찾아보다 수치가 좀 궁금해서 계산기를 두드려봤어요
계산 전에 깔고 가는 전제는 이제 백을 쉽게 치는 레이드는 더 이상 없다 라는 가정 하 계산했습니다
지금 상위 타대 ~ 하위 사멸 간극이 10% 이상 줄어드는 밸패를 하고 나서 직후 낸 레이드가 이 정도의 사멸혐오를 담고 있는 걸 보면 아마 난이도가 좀 있다 싶은 레이드는 이 정도 기조를 어느 정도 가지고 갈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2막 1관만 봐도 1관문이 1~2사이클 박고 가버리는 수박빨리먹기 레이드가 되지 않는 이상 그냥 빡숙팟이어도 기습 끼긴 힘들다고 생각해요
팔찌 옵션도 백 적중 시가 아닌 백어택 스킬일 경우 이렇게 변화하는 것 까지 보면, 이젠 진짜 백은 보너스로 때려라 같은 느낌을 강하게 주는 거 같습니다
먼저 아래는 계산기에서 기준으로 한 깨달음 노드
1번 세팅은 원한/저받/돌대/질증 전각 + 기습 유각
2번 세팅은 원한/저받/돌대/질증 전각 + 마효증 유각
먼저 백적중률 100% 쿨밀림 없이 허수를 칠 경우 데미지 차이는
이 정도로 데미지 차이가 꽤 크게 납니다
하지만 이번 아브 1~2관 정도 난이도 생각해서 쿨 안 밀리게 계속 스킬을 쓴다 쳐서 백어택 적중률 60%라고 가정하면 (솔직히 쿨밀림 없이 백 60%도 꽤 높다고 생각)
[백어택 치적은 10%로 고정]
딜차이가 많이 나지 않지만 기습이 여전히 근소 우위입니다
그런데 이제 조금만 쿨이 밀리기 시작하면 DPS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1번 세팅이 쿨이 늘어졌지만 백적중률을 70%, 2번 세팅은 쿨밀림 없이 백적중률 60%라고 설정했을 때
[좌측은 쿨밀림이 0.65초, 우측은 쿨밀림이 1.65초]
백적중률은 1번 세팅이 10% 높지만 DPS는 2번이 더 높은 상황이 생깁니다
쿨이 1초 이상 밀리기 시작하면 차이는 더 커지더라구요
기습 대신 마효증이 진짜 딜찍 레이드 아닌 이상 이제 진지하게 고려해볼 시기가 온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