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는 지금 성능 면에서 어떤 점을 우위로 내세우기가 힘듬
무력, 파괴, 카운터 이런 부분들은 절제가 성능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던 요소지만
상아탑 이후부터 이루어진 유틸 평준화는 이러한 장점을 너무 희석시켰고,
시즌3부터는 아예 없는 수준으로 전락해버렸음
시즌3 아크패시브부터는 끝마+무마로 스킬 쿨타임을 얼마든지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극특 직업은 폭딜과 지딜+유틸을 딸깍만으로 조절가능한데, (일부특화직업 예외)
신속 직업은 여전히 폭딜도 안되고, 지딜만 가능해진 불합리함이 있음... (절대다수 신속직업)
쿨타임이 상대적으로 긴 초각성스킬이 이러한 문제를 어느정도 보완하고 있는건 맞지만...
이제까지 레이드 경험상 그냥 극특으로 끝마무마찍는게 더 나은거 같음...
특히 절제의 케이스가 더 문제인 이유는
특신 절정은 풀공이속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신속 직업으로서 갖는 메리트가 더욱 떨어지기 때문임
핸드거너와 사냥의 시간도 다른쪽의 메리트가 너무 확실하기 때문에 할 이유가 없는 직업이지만
얘네는 화기를 사용한다는 컨셉이 명확하기 때문에, 앞으로 컨셉에 맞는 흥미로운 패시브가 추가될 확률이 높음
예를 들어서,
핸드건 스탠스에서 스킬을 적중시킬때마다 핸드건 스킬이 강화된다거나
핸드건 스탠스에서 스킬을 적중시킬때마다 라이플 스킬 쿨타임이 감소된다거나
라이플 스킬 무력화가 더 증가한다거나...
그냥 아무거나 넣어도 '사냥의 시간'이나 '핸드 거너'라는 이름과 어울림
근데 절제는?
'난무이동' '난무강화' '치명적인 베기'
지금 있는 패시브들조차도 절제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힘듬
절제라는 컨셉자체가 족쇄기에, 앞으로 흥미로운 패치가 이루어질거라고 기대하기 힘듬
절제의 지금 메타도 상당히 문제가 있는데
스킬의 자유도/특성비가 제한적이라는 점임...
다른 직업들은 뭉스트림440분보크 / 미공고미공네노에필강탄 등등
다양한 특성비, 아크패시브, 스킬트리를 활용하는데, 절제는 그런 자유도가 없음
연가비기가 들어오고 열공참은 못쓰게 되었고, 사실상 회선or일섬각인데
하브에서 일섬각빼고 다른 대안은 생각하기 힘들고
추베/우베, 협강/신속, 기습/노기습, 딜사이클 차이... 이런 부분들이 갈리긴하는데
그것들이 플레이스타일이나 유틸에 큰 변화를 주는건 아님
아크패시브 신속빼서 치명올리기, 마나관리용으로 금주찍기 이것도 있지만
아드딜사이클 생각하면 치명올리는건 무의미하고, 마나관리는 불쾌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더 많음
(개인적으로는 마나관리도 고저점차이를 만드는 역량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에는 컨셉부터 스킬까지 전부 갈아치우지 않는 이상 답이 없는데
게임사는 보통 그런 결론보다는, 신규직업으로 내놓는거 생각해보면
절제는 절제라서 답이 없구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