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최근 현타와서 이리저리 세팅바꿔보고있네요

로아에 점점 흥미를 잃어가면서 골드만 캐던게 몇달째인데
뜬금없는 상항으로 이러면 충도 이제 할만하겠구나 싶어서
예전에 깎아둔 특치 정밀순환 팔찌가 특성합이 너무낮아
맘에들지 않아서 팔찌에 도전을했는데...

너무 안떠서 오기로 하다가 모아둔 480만골드중에 300만골드를
쓰고 겨우 열냉 팔찌 하나 건져서 현타가 1차로 너무 크게왔네요.
일단 너무많이써서 뭐라도 건진거라 이리저리 사용해보려하니
충모닉한테는 냉정이 너무 안어울리고 정순보다 퍼센트도 낮아
2차 멘붕...

냉열 풀유지하려고 트리시온에서 장비 3개벗고 다시 착용하니
냉열이 유지되길래 특치 구원 회심으로 수련장 좀 쳐보니
격차가 심하긴 하지만 4700? 정도까지 나오더군요.

2악 4지 억제로도 다시 심심해서 쳐봤더니 4900만 나왔네요
딱 한번만 해본거라 오차가 있을겁니다.

어쨋든 충세팅으로 카멘1~4 베히 하키 다 해봤는데
억제때는 절대로 못 느끼던 영수증이 생기니 재미는 있더군여.
다만 맘에드는 영수증은 각성기 하나정도뿐이고
s는 여전히 영수증이 낮고 재미보기 힘든 것 같더라구요.
구원세팅하니까 노크리 감성이 너무 안좋기도 하고 결국엔
원래 처음에 충으러 시작했다가 재미가없어서 바꿨던거라서
또 큰 재미를 못 느끼겠더라고요. 사실 각성기도 그냥 부캐소서
종말 한번 떨구는게 더쌘거같기도 하고 가족사진도 맘에안들고
추가적으로 충동이 오히려 2악4지보다 더 스킬을 계속 굴려야해서
이럴거면 그냥 잘쓰던 2악4지 하는게 날거같은데 이미 300만골드를
탕진한터라 다시 돌아가는게 너무 맘에 안들더라고요. ㅜㅜㅜㅠ
(심정 아실겁니다 사람 심리상...)

그래서 현타도 더오고 재미가 더 반감돼서 며칠 쉬다가 오늘 생각난게
그냥 성능말고 재미를 찾아서 예전에 제일 재밌게했던 사멸억제를
다시 해볼까 하는 생각에, 남은 골드로 치신 팔찌를 더 도전했습니다.
부캐 인파 올 10멸홍이랑 악세도 다 처분하고 페온만 현금
50만원치를 추가로 매수하면서 달렸네요.

결국엔 팔찌에만 요근래 600만골드 이상을 박은 것 같고
아쉽지만 3줄은 못먹었습니다. 2줄유효 팔찌만 20개정도
되는거같습니다... 근데 그 20개중에 원래 쓰던거보다 좋은게 없네요

그래도 나름 사멸억제 팔찌가 원래 우월 하 기습 중 였는데
순환 상 망치 중을 오늘 뽑아서 팔찌 퍼센트가 10.8퍼에서
11.8퍼가 됐습니다 ㅋㅋㅋㅋㅋ 거의 600만골치를 날릴뻔하다가
그나마 뭐라도 올라가니까 위안이 되더라고요 하 ㅜㅜㅜㅜ

사멸세팅 오랜만에 다시해서 dps 쳐보니 4400정도 계속 나오네요.
세팅은 극치사멸 세팅입니다.
극치사멸이 충이나 2악4지에 비해 dps는 제일 낮습니다.
유일한 장점은 실전에서 스킬을 계속 쏟아내지 않아도 되고
쿨 돌때만 정확히 박으면 온전히 딜을 쏟아낼 수 있고
아무래도 로아 특성상 극한의 지딜보단 몰아서 때리는쪽이
유리할때게 많다보니 엄청 안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물론 성능은 2악4지가 제일 좋다는건 변함없는 생각인데
로아에 흥미가 떨어지고 현타가 온 시점에서 성능보다는
그냥 재미를 택하기로 해서 현재는 사멸세팅이네요.

나중에 현타가 극복되거나 초각성때는 다시 2악4지로 할지 모르겠네요
결국 돌고돌아 2악4지 사멸 충동 전부 보석만 바꾸면
쉽게 바꿀 수 있도록 해놨네요 ㅋㅋㅋ

갈피 못잡고 골드 탕진하고 부캐 배가르고...
아주 다사다난하네요 요즘

(팔찌로 600만골 날려먹고 하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