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딜홀나 인생 12개월만에 97돌 드뎌 깎았습니다..

아브섭에서 순혈 딜홀나 키우고 있는 딜홀라한이라고 합니다

홀나게엔 글을 처음 써보네요

97돌 트라이는 10개월 가량했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백어택 통합이 안되어 있어서 바리아드돌을 많이 깎았고

백어택 통합 이후엔 기습아드돌을 쭉깎았습니다

다만 개선패치 이후 치신비율/심판자 가동률 등등 고려해서

트리시온에서 딜홀나로 가능한 17가지의 세팅을 10분 DPS로 여러번 반복해서 측정했을때

가장 최고점은 원기저아심각2, 실전 유연성까지 생각하면 원기저각심아2로 판단하고

그 이후로는 계속 각성아드돌을 깎은것 같습니다

(당연 심판자 1회 사용시 최고점은 원(예/돌/저 중 2택)기심아2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각성 각인을 아얘 안쓰는 딜홀나 유저도 많은걸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딜몰기 타이밍때 심판자를 켜서 폭딜을 넣는 플레이 유형의 딜홀나들이 그렇구요

다만 저는 딜타임용 각성물약 하나를 넣는 대신 각성2,3레벨 각인을 넣고 대신 아드로핀 세개를 드는

심판자 가동률을 최대한 높인 플레이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아무튼 긴 시간동안 언제 깎일지 모르는 이놈의 돌 때문에 얼마나 마음고생 했는지 모르겠네요

오늘만 해도 90개 넘게 깎으면서 2골짜리 각성아드돌이 400골까지 올라서 오늘도 포기해야겠다 했는데

딱 마지막 하나 남은돌에서 이렇게 깎여서 실제로 소리 질렀습니다

운이 좋게 각성10/아드7돌이라 33333아2, 33333각2 세팅 둘다 해줄 예정입니다 

10렙보석이나 일리무기 25강도 꼭 할 생각이구요 

워낙 치적 확보가 어려운 캐릭이다보니 97돌부터 깎고 나서 치명비율 올린 세팅으로 갈아엎자 했는데

10개월만에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많은 딜홀나 분들이 힘들어하시고 희망을 잃는걸 알고 있습니다

로아와에서 다른 딜홀나분들은 어떤 해석을 하시는지 항상 챙겨볼려고 검색하는데

열정을 가지고 고렙까지 올린 캐릭을 접으시는걸 보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스킬들이 너무 멋있고 또 운용 방식이 정말 맘에 들어서 남이 뭐래도 그냥 제가 좋아서 계속 키우고 있습니다

형제님들 항상 어렵고 '인식'조차 존재하지 않는 직업이지만 

꿋꿋이 버티며 RPG의 모토인 '내가 하고 싶은걸 원하는대로'를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꿈에만 그리던 일이 드디어 이뤄져서 정말 감회가 새롭고 떨립니다

글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딜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