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율법 낙인은 쓰레기"였었습니다"

과거에는 범위증가랑 낙인이 경쟁상대였기 때문에 율낙은 솔직히 말해서 쓰레기였습니다.

쓸만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딜러 쉴드 감아주고 뎀감 주려면 아무래도 범위가 넓은게 무조건 유리하니 낙인 채용은 필연적으로 아군의 케어감소로 이어집니다.

잘쓰면 쓸만한데? 할수도 있겠지만 그건 잘하는 사람이 쓰레기를 잘 활용한거지 성능이 좋아서 쓸만한건 아닙니다.

원래도 홀나한테 쉴드기라고는 신보랑 율법, 궁 이렇게 3개 뿐인데 쿨이 길고 짤힐 때문에 킵할수 없는 신보와 비슷한 이유로 적시적소에 쓰기 힘든 궁을 생각하면 율법의 케어 감소는 좀 큽니다.


하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죠.

신보 쿨이 줄어들었고, 율법 기본 범위가 상향됐습니다.
이제 선택지가 범위, 낙인이 아니라 낙인, 피면이 됐죠.
레이드에 따라 율법 낙인도 충분히 채용할만 하다가 제 글의 요지입니다.


낙인 상시 유지가 비교적 쉬운 정검과 달리 빛충은 보스 패턴따라 낙인이 비게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빛충은 짧은 쿨과 상대적으로 적은 마나소모로 속행효율이 매우매우 좋아서 메리트가 분명하지만, 생각보다 짧은 유지시간 때문에 종종 낙인이 비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부분을 율법 낙인으로 커버함으로서 낙인 유지율을 올릴수 있는거죠.

과거에는 낙인 고르면 범위가 너무 짧아져서 걸치기 써도 가까이 붙은 딜러 하나 쉴드 주기 빡셌는데 이젠 신보 케어력 증가 + 율법 범위증가로 케어력이 올라서 충분히 고를만한 선택지라 생각합니다.

물론 율법 피면을 포기하는건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어차피 스킬 프리셋도 있는데 적재적소에 활용하면 될거라 생각합니다.

패턴이 지랄이라 헤드 잡아줘야되는 레이드라면 애초에 빛충 속행 효율 땡겨먹기 힘들테니 정검 율법 피면 챙겨서 안정성을 올리고

엉덩이 머리 잘대주는 샌드백이면 빛충으로 샌드백 때리면서 낙인 미스 날때 율법으로 채워주는 식으로 해결하면 될거라 생각합니다.


율법 낙인은 쓰레기 스킬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쓸만한 재활용 스킬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율법 낙인 쓴다고 무작정 욕하진 맙시다.

물론 율법 1낙인은 대상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