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홀이 저번에 이리저리 피드백 한 뒤 추가적인 A/S를 살짝 받았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많고, 가장 중요한 부분들을 놓친게 많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정리하며 A/S 이후의 변화아 추가적인 A/S의 필요성을 공론화하고자
저번에 쓴 글에 이은 글을 씁니다.
1. 아이덴티티 스킬은 여전히 스택이 확률형식 (해결안됨)
딜홀나는 이번에 신규 아덴 스킬을 받은 걸로 많이 알겁니다.
많은 연구를 해본결과 쿨이 돌아올때마다 아덴을 쓰는게 이득인걸로 판명이 났고
이후 많은 딜홀나들이 그냥 사이클에 새로운 스킬이 생겼다는 느낌만으로 씁니다.
문제는 저 스킬의 강화 방식입니다.
저 스킬의 깡통은 굉장히 약합니다.
그래서 저 아이덴티티 스킬을 강화하기 위해 스택을 채워서 쓰는 방식이죠.
문제는 스킬 적중 시 30퍼 확률로 검이 떨어지고, 이 검을 맞아야지만 스택이 찬다는 겁니다.
이러한 확률에 기반한 메커니즘에 의존하여 사이클을 돌려야할 때 느끼는 불쾌감은 과거 타 직업에서 비슷한 메커니즘을 겪어야 했던 다른 분들도 많이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저게 보너스 느낌이였다면 모를까, 사이클의 핵심에 해당되는 부분 중 하나가 확률에 기반된다는 것은 굉장히 큰 불쾌감을 줍니다.
심지어 사이드노드 조차도 저 확률을 아주 살짝 올려주는 정도로,
딜 증가를 받기 위해서 또 확률을 한차례 더 뚫어야합니다.
다른 직업에 대한 언급은 정말 자제하는 편이지만,
과거 불쾌감을 MAX를 찍고 사라진 디스트로이어 행운의 코어랑 비슷한걸 왜 또 부활시켰는지 모르겠네요.
특히나 이걸 받는 대신에 기존에 있던 치명피해량 증가를 전부 뺏겼기 때문에
단순히 +@라기보다는 조삼모사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이 부분은 필수적으로 고쳐야합니다.
아니면 이걸 제안한 사람의 성과를 앞으로 30퍼센트 확률로만 인정해주던가요.
요약:
2. 딜 홀나 카운터 문제 (해결됨)


홀리나이트의 카운터는 신성검, 집행검으로
백사멸 캐릭터의 최고 주력기 2개가 카운터스킬이기도 했던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A/S 때 받은 것 중 하나가, 딜홀나에 한해서 집행자의 검이 더이상 카운터로 기능하지 않고,
대신 이동기인 '돌진'에 카운터가 붙는 겁니다.

굳이 여기서 아쉬운 부분을 토로한다면 이 정도네요
- 저 내용을 각인에 감춰 써놓 스킬 설명은 바뀌는게 없어서 카운터 스킬이 바뀌는 걸 눈치채기 힘들다.
- 백 잡을 때 쓰는 스킬이 아니라 짤딜기에 줬으면 안되었나 (예: 섬광찌르기)
- 카운터 성능이 낮은 신성검에서 카운터 판정을 가져갔으면 좋지 않았을까
요약:
3. 노후화된 스킬·트라이포드·이펙트 구조 개선 (노후화 된 스킬 한 개만 해결)
개선받은 내용부터 보면,
일단 딜홀 노후 스킬의 대뵤 주자인 질주베기 자체에 이동속도 증가 10%가 기본으로 붙었습니다.
홀리나이트는 노후화가 심한 직업 중 하나입니다.
움짤에 있던 질주베기만 해줬던 만큼,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다른 스킬도 움짤로 설명하겠습니다.
정의 집행은 주력기인데, 몹 크기에 따라 풀히트 못맞추는 스킬입니다.
노후화의 대표 주자로 과거 버서커의 스트라이크 웨이브랑 동일한 이슈를 겪고 있죠.
그리고 저 번개를 전부 맞추느냐 안맞추느냐에 따라 딜이 50퍼센트 이상 차이납니다
애니메이션이 느려터졌는데 경면 조차 없는 스킬
(참고로 저는 팔찌 공이속 옵션 덕분에 돌대를 쓰는 치신 반반 빌드이고, 본래 딜홀은 극치빌드입니다)
사멸딜러로 만들었으면서 백어택 효과를 전혀 받지 못하는 무수한 주력 딜 트라이포드들
신성검이 적중해야지만 폭발하는 구조
각성기의 심각한 타점 이슈. 잡몹이든 뭐든 조금이라도 걸친다면 바로 폭발합니다.
여기다가 더해 저 폭발이 대부분의 딜을 담당하는데, 1초 뒤에나 폭발하는 지연딜입니다.
폭발 범위도 작아서 만일 그 사이에 보스가 피했다? 각성기 쿨만 돕니다.
요약:
- 일부 스킬·트라이포드 노후화 심각
- 개선 제안:
- 정의집행 '빛의 분출': 풀히트 불가 → 기존 범위 내 일괄적으로 낙뢰가 쏟아짐
- 처단: 경직 면역 부여
- 성흔 트라이포드: 타격 간격 감소
- 신성검: 적중 후 후속타 구조 삭제
- 질주베기에 기본 이동속도 10% 증가가 붙음
- 기본 이동속도를 20% 증가로 높여주길 희망함.
4. 징벌 스킬의 갯수 부족 (해결안됨)
그러면 저런 구린 스킬들을 왜 쓰냐?
딜홀나는 스킬들 DPS도 다 비슷비슷한데 딴 스킬 써라
고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전부에요.
심지어 신규 스킬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딜홀나는 아마 모든 직업군 중에서 가장 스킬폭이 적을겁니다.
징벌 스킬(파랑스킬)만 채용 가능한데, 그 갯수가 9개로 매우 적거든요.
그래서 성능이 좋지 않은 스킬도 울며 겨자먹기로 억지로 써야합니다.
이에 따라 신규 스킬을 달라는 요청도 꾸준히 있었지만,
또한 신성스킬에 있는 것들을 사용가능하게 해달라는 요청도 꾸준히 있었습니다.
신성 스킬들 중 몇몇은 초창기 흔적으로 딜링 트포가 굉장히 강력했거든요.
과거 분리되기 이전의 잔재로
요약:
진짜 오랜만에 받은 딜홀리나이트 패치입니다.
아크패시브 패치를 제외한다면, 딜홀리나이트가 마지막으로 받은 수치 딸각조차
2023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기록을 이기는건 딜바드, 딜화가, 호크아이 말고 없는 것으로 압니다.
(홐홐이는 대체)
이제 서포터의 딜셋팅도 당당하게 딜러로 인정 받는 만큼
더 이상 방치되고 버려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머 슈퍼 S티어 딜러가 될 일은 별로 없어보이지만, 파티에 환영받는 강투 딜러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파티에 환영받는 딜러라는 판타지를 가지고 성기사 컨셉 고른거고요.
딜홀리가 필요한 개선점 4줄 요약
- 운에 좌우되는 스택 쌓는거 확정으로 변환 → 대신 스택을 너프시켜서 딜 유지
- 백 딜러 주력기가 카운터 스킬이라 기믹하려면 딜을 포기해야한다.
- 스킬 갯수가 9개 뿐이라 너무 부족하다.
- 스킬 노후화가 너무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