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31일까지 카멘 4관 하드 및 더퍼스트 성불과 두 번째 클리어까지 총 4번 깨고 작성해보는 후기입니다.
4번의 클리어에 있어 숙련도를 올리고 진도를 밟아나가는 트라이 과정은 어땠을지 몰라도 클리어 때의 공대원 분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운은 정말 무지막지하게 좋았음을 절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첫 하드 4관을 눕클한 것 말고는 전부 선클입니다 ㅜ)
제 닉은 바로 아래 4관 클리어 사진에 강투/섬봉으로 나온 건슬이구 그 외에도 매 클리어 마다 모두 고맙고 감사한 분들이라 굳이 닉을 가리진 않았습니다. (혹시라도 당사자 분들께서 보고 따로 말씀해주시면 바로 지우겠습니다)
* 단순 후기 작성이니 본 직업의 불합리함, 타 직업과의 비교 등 다소 불편한 이야기는 거의 없도록 하겠습니다.
- 각 클리어 때의 사진과 짧은 말들

3/25 로 넘어가는 날 밤, 딱 1~2시간만 더 하고 잘까해서 '4-2 210 이후' 공대에 들어간 후 화장실을 갔다온 사이 카멘 퍼클 딜러 '뜨뜨'님 께서 헬퍼로 들어와 계셨습니다. 4-3 에서 광폭 보고 못깰 때 정신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정신 부여잡고 몇 번의 트라이 끝에 4관 첫 클리어를 맛봤고 바로 방송에 찾아가 감사 인사를 드렸습니다. 마지막 공카를 쓰기 바로 직전 영전에서 시정 실수를 해버려 선클을 못한 게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ㅠ

3/26 저녁 경, 더퍼스트 난이도 성불. 전 날에 일정이 비어 거의 종일 트라이 했었지만 실패하구 다음날 퇴근 후에 만찬 트라이만 하고 잔다는 게 금방 깨버려서 얼타던 날입니다. 정말 좋았어요 ㅎㅎ
사진에 나온 분들 외에도 모든 공대원분들, 특히 전날 종일 같이 하고 친추 받아주신 뒤 다음날에도 같이 가주신 메인 mvp 홀나님!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3/31, 하드 4관문 및 더퍼스트 2회차 클리어. 하드 4관은 클리어 사진을 남기는 걸 깜빡했습니다 ㅜ
두 번째 더퍼스트는 지인 성불을 도와주기 위해 1인분 딜러 역할로 갔습니다. 4/10 후 종료되는 더퍼스트 난이도 클리어를 한 번 더 해보고 싶다는 개인적 욕심도 있었습니다. (메인 mvp 배마도 지인인데 스펙, 숙련도 모두 말할 것 없어서 캐리 받았습니다 ㄷㄷ)
- 추가적인 후기
트라이 숙련도가 조금 늦게 올라오는 편이라 짤패 정말 오래 깎았습니다. 4관 첫 시작 시에는 거의 일주일을 4-1 짤패 ~ 175 방에서 굴렀던 거 같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게 많고 종종 실수를 하긴 하지만요 ㅜ
어느정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 단순 생존 뿐 아니라 일정 이상의 딜을 우겨박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을 때 조금씩 다음 진도로 나갔습니다. 공략 영상들에 나오는 구간 별 기믹을 가봤다가 아니라 '내가 거기까지 가는데 1인분 이상을 할 수 있나?' 계속 체크해봤던 거 같아요. 결국은 돌고돌아 그런 분들이 8명 모여 클리어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와 성취감 부분은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웠던 레이드였습니다. 오죽하면 전주에 성불하고 차주 초기화 후 시간날 때 바로 박았을 정도니까요 ㅎㅎ
왜 그렇게 헬퍼분들이 많이 보이는지 알 수 있었고, 더퍼스트 난이도가 이제는 없어져 저는 그 역할을 못해본다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4관/더퍼 전체적인 부분 및 몇몇 짤패/기믹 관련해서 개인적인 이야기는 뒤에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고퀄의 공략 영상들과 건슬 고수분들의 좋은 팁들이 워낙 많아서 관련 내용은 길게 안하겠습니다.
- 스펙 어느정도면 되나요? '에포' 필수인가요?
스펙이 좋을수록 취업이 잘되는 건 당연합니다만, 최소한의 취업 경쟁을 위해서는 아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템렙 35+ / 무23+상재10 / 초월 75+ / 포마절타 10멸홍 + 레대퍼 9멸 / 팔찌 10퍼+- / 엘릭서 발사대 거의 없게끔)
위 스펙컷은 지극히 '주관적'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펙 좋은 분들은 정말정말 많고, 어느정도는 본인과 비슷한 스펙의 분들과 같이 가야한다는 점은 절대 부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스펙이 굉장히 아슬아슬 했고 풀초가 아니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ㅠ
'에테르 포식자' 의 경우는 웬만하면 추천을 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악세 세팅을 할 때 저받 전각을 통해 에포랑 스왑할 수 있도록 했었습니다. 어차피 안 맞으면 되는 거 아니냐 라고 충분히 하실 수 있겠지만 하다보면 실수가 아예 없기 힘들기도 하고 심지어 타인의 실수로도 맞을 수 있습니다.
숙련도를 점차 끌어올려 첫 클리어를 목표로 하는 과정이니 그런 상황이 완전 숙련된 방에 비해 잦은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맞을 거 다 쳐맞으면서 깬 건 절대 아닙니다. 혹시 모를 변수를 최소화 하고자 했어요
누군가가 죽은 과정에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더라도 그걸 이해해주는 건 다른 사람의 몫이고 당장 바로 보이는 건 한 명의 데스와 리트라는 결과니까요. 특히 체방의 죽음에 대해서 대부분의 분들은 너그럽지 않습니다. 당연하다 생각해요
물론 에포 또한 선택입니다. 결국 각자가 해보고 채용 여부를 결정하는 거죠
- 취업은 잘 되나요? 0관문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실제로 취업에 있어 박하다는 건 어느정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직업 특성상 공대의 자리가 많이 없기 때문이죠. 레이드 구조상 조합을 짤 때 4-1 딜을 책임져줄 사멸 딜러와 4-2 이후를 책임져줄 비사멸 딜러를 비율 맞춰 구성하게 됩니다. 게다가 4-2 210 무력까지 생각해야 하죠. 무력이 어느정도 충족됐고 4-2 타대 딜러 자리가 비는 경우에만 경쟁을 뚫고 취업이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직업은 엄청 많기에 내부 당연히 익히시는 게 좋습니다. 조금이나마 신청할 수 있는 방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에요. 저도 취업할 때는 대부분 내부로 갈 때가 많고, 더퍼 성불 때 역시 내부 담당이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치명/특화 스왑 악세 반드시 구비해두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내가 들어가고자하는 파티 자리에 이미 치적이 있으면 특화 악세로 바꿔서 신청했었습니다. 공대장 분들이 봐주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개인 스스로의 딜까지 직결된 부분이니까요 ㅎㅎ
물론 건슬 직업 마크 밖에 안보였을 시간에 칼거절 당할 때는 굉장히 슬프긴 했었지만, 일단은 내가 들어가더라도 조합이 안 깨지는 방에만 신청을 했고, 여차하면 공대장 잡아서 직접 조합을 꾸렸습니다. 실제로 더퍼 때는 두 번 모두 건슬 주제에 210 무력을 꼭 해보고 싶어서 공장 했었습니다. (성불 더퍼 때는 정작 무력 실패 ㅠ)
+) 같은 건슬끼리 좀 박할 수 있지만 웬만하면 건슬이 이미 있는 방에 신청은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신청할 때는 웬만해선 건슬 피해서 넣었고, 공장 잡고 있을 때도 자리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조합 맞추기 정말 힘듭니다... 거절 누르기 너무 죄송했는데 혹여나 제가 거절한 분들 있으면 죄송합니다 ㅜ
- 짤패 깎기 + 데파 채용 여부
짤패 깎는데 남들보다 좀 더 힘들었던 점은 포지셔닝과 스페(이동기) 분배였던 거 같아요. 이전까지는 여러 이유로 조금 의식해서 백에 붙지 않고 헤드나 옆구리 포지셔닝을 자주 하곤 했는데 4-1은 순수하게 백이 안전합니다. (특히 카운터를 쳤으면 반드시 뒤로 가...!)
스페(이동기) 같은 경우는 남발해서가 아닌 너무 아껴서 문제였습니다. 스페가 없고 보스 패턴 뭐 나올지 모르면 후딜 긴 스킬 절대 안 터는 편이어서 스페를 극도로 아끼는 편이었는데 오히려 4-1은 쓸 때 써야하는 순간순간이 많았어요.
그 외에도 이동기를 좀 최소한으로 사용하거나 스페를 킵하고 이동기를 무조건적으로 먼저 쓰려고 하는 게 심했는데 각 짤패마다 써야하는 이동기의 우선순위를 계속 깎았습니다.
4-1은 피스키퍼를 조금 비중있게 킵해서 카운터 짤패와 기믹에 무조건적으로 참여, 오히려 4-2는 거의 대부분의 짤패가 경직 이상이라 오히려 살짝은 과할 정도로 이동기를 털어주는 게 좋았던 거 같습니다.
저는 위 습관들 고치느라 좀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다들 어느정도 깎이고 나면 라우리엘, 칼날비 돌진, 백덤블링, 백스텝 등 거의 카멘과 동시에 입체기동 하고 있는 나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데파의 경우는 일단 저는 채용했습니다. 라우리엘/칼날비 돌진/숄차 등 이동기로 피하기 너무 힘든 상황에는 보험으로 사용했고, 오리아나/백스텝 안밖 휘릭휘릭 등 정공 방법으로 피하기 보다는 데파를 눌러 뇌 과부화 줄였습니다 ㅋㅋㅋㅋ
- 기믹
사실 크게 할 말이 없어 건슬 시점으로 짧게 1~2줄씩만 적겠습니다.
4-1 315 > 공대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웬만하면 1, 2번을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무력 얼른하고 이동기 촥촥 쓰면서 줄 배달 가고 싶었어요...
4-1 280 (내부) > 내부 좋은 직업이 분명 있기는 하지만 결국 카운터 잘치고, 투다운 잘 안되고 실수 및 딜 편차 없이 꾸준한 분이랑 가는 게 최고입니다! 추가적으로 칼바람은 장판 쭉 피하다가 검기만 데파로 맞으면서 버티고 카운터 쳤습니다.
4-1 175 > 혹시라도 공대장님이 12시 고정 건슬을 얘기한다면 들뜨는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다른 사멸 딜러에게 양보해주세요. 타이밍만 익히면 건슬도 충분히 꽤나 스킬 털고 내려올 수 있습니다. (+ 사멸 딜러에게 호감작?)
4-1 87 > 저는 피메이기에 굳이 피스키퍼로 치려는 시도를 안해봤습니다. 그냥 만찬 날먹해주시고, 100줄 전쯤부터 만찬 쿨 킵해주세요! (실제로 직전 짤패 무력 기믹에 털었다가 쿨 안돌고, 왜 스킬이 안나가지? 하다가 벙쪄서 터트려본 적 있음...)
4-2 210 > 생존에 있어서는 수혜를 받은 기믹이지만, 무력 수치 자체는 더퍼 기준 1인분이 간당간당합니다. 주력기 대부분이 경면이기에 여차하면 스택 좀 쌓으면서 무력하기 좋고, 특히 삼손 때는 각성기 + 라이플 이면 죽을 일은 거의 없습니다. 1인분 무력 수치를 넣고 나서는 공대원들에게 '해줘'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ㅠ
생각보다 다 적는데 오래 걸렸네요. 남은 분들 있다면 화이팅하시고 꼭 성불하시길 바랍니다.
+) 사진 욕심 있는 분들은 카운터 정말 열심히 치세요!! 두 번째 딜러는 대부분 카운터 밑줄 이더라구요 ㅎㅎ
++) 저 혹시 3추글 한 번 가봐도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