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후기 및 장단점
일단 위 사이클에서 느껴진 가장 큰 장점은 '오프닝이 빠르다는 것' 이었습니다.
보스가 당장 그로기/카운터 상태이고, 주어진 딜타임은 2~3초 남짓인 상황에서
남들이 딜스킬 3개 우겨넣을 때, 기존의 스커들은 [운룡각 3회+붕+번+뇌호격 차징] 하고 나면 끝났었죠.
하지만, 위 빌드는 [운룡각 3회+번+폭+뇌] 로 사전작업인 붕천퇴 하나가 삭제된 것만으로
똑같은 딜타임의 상황에서 오의 스킬 2개를 넣을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폭쇄진이 먼저 들어가기 때문에 세우라제가 터진 채로 사이클이 열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덕분에 [핵심 오의 스킬 3종(폭뇌호)] + [라제 터진 방천격] + [도중에 끊을 수 있는 풍신초래] 를
깔끔하게 세우라제 안에 넣는 경우가 많아 세우라제 효율이 극대화 됩니다. (스커의 고점)
=즉, 엉뚱하게 주력기 다 지나간 뒤에 세우라제 터져서 효과 날리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단점>
1. 기존 뇌호격이 9홍 이상이라면, 쿨손실이 조금 발생한다. (0.x초)
2. 폭쇄진/방천격 고홍염이 필요하다. (뇌호격 보다 폭쇄진/방천격 홍염이 2단계 이상 높을 것을 권장)
<장점>
1. 이중 사전 작업에서 탈출 (더이상 붕번에 묶이지 않아도 됨) -> 정말 정말 큰 장점입니다.
2. 붕천퇴 없이 뇌호격 최고 속도 차징이 가능하며, 딜타임이 짧아도 순간 욱여넣는 딜압축이 좋다.
3. 호왕출현 속행룬이 터질시 뇌호격을 더 앞당길 수 있음
4. 세우라제를 터트린 채로 핵심 오의 3종 + 방천격을 박기가 용이 하다.
5. 긴 시전시간의 풍신초래 바로 직전에 붕천퇴가 사용되어, 공속 버프를 받을 수 있다.
6. 신속이 높으며, 번속/붕천퇴 버프로 유사 풀공속의 플레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