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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어지러운 점화소서리스 세팅의 다양성에 관한 의견들....

어쩌다보니
댓글: 4 개
조회: 931
2024-05-20 15:13:21
안녕하세요. 점화소서를 사랑하는 일개 플레이어입니다.

글재주가 없어, 그저 한 유저의 생각을 표현하려다보니 길이 너무 길어지고, 난잡하네요. 그냥 점화소서에 대해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 하고 읽고, 넘어가주십쇼

점화소서리스는 참 간단하면서도(?) 파면팔수록 아주 복잡하고 기형적인 성격을 띄고 있는 클래스죠. 단순하게 아덴을 모으고, 아덴을 해방하여 폭딜을 넣는다. 로 설명되는 아주 명료한 클래스입니다.

그에 반해 로스트아크의 전투환경은 일일히 다 설명하기도 어려울만큼 아주 복잡한 환경변수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하여 아주 간단하지만, 해방딜에 극단적으로 몰려있는 딜배분을 가지고 있는 점화 소서리스는 변수가 없는 스킬 배분에 구분을 주어야하고, 점화타이밍을 조절하기도, 스스로 중단하고, 다음 해방을 도모해보기도 하며, 나름의 빌드를 쌓고, 확실하지 않은 정보들을 가지고 고점을 논해야하는 아주 불행한 클래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극신이냐, 극특이냐, 악몽이냐, 환각이냐, 해일이며, 아애며, 리액트며, 이번에 거론되는 엘레기안까지...다양한 가능성들을 열어두고 각자의 플레이 경험과 감각들을 스마게가 제공하지 않기에 정확하지 못한 자료와 지식으로 자신의 최선을 피력하며, 공유하고, 점검해보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죠.

결론이 날 수 없는 토론이지 않을까 싶네요.

왜 결론이 날 수 없느냐에 대한 필자의 생각은... 소서리스는 절대 스스로 본인의 고점을 뽑아낼 수 없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엄청나게 많은 환경변수들을 충분한 경험치들로 상쇄시키며 일정한 사이클로 평균적인 딜량을 뽑아낸다고 한들... 해방딜에 80~90%까지 딜이 몰려있어서야... 크리여부나 파티원 시너지 종류나 암수, 아드, 무엇보다 서폿의 버프가짓수와 용맹의 여부까지 소서리스가 가하는 해방딜은 100이 될수도, 300이 될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무기초월로 확률발동 버프가 또 추가되었죠.. ㅎㅎ 스마게는 참 랜덤성을 좋아하는 것 같네요.

저는 소서리스 딜지분의 최소3할, 최대 5~6할까지 서폿의 역량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결코 서폿 유저의 실력이 좋고 나쁨을 말하는 것이 아닌, 서폿 유저의 직업이해도에 기반한 선택적 아덴운용에 따라 차이가 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필자는 소서리스에 대해 아주 잘 알며, 소서 점화 맞춤 아덴운용을 해주는 깐부폿이 약 세분 계십니다. 저도 폿을 키우지만, 모두가 상당히 피곤할 것 같은데 어떻게 이렇게 잘 맞춰줄까 싶을정도로 잘 맞춰주는 사람들이죠. 그래서 항상 만족스러운 레이드를 하죠.

간혹 자생을 해야할 경우에 만나는 공팟 서폿분들에게는 분노가 느껴질만큼 처참한 레이드를 하기도 합니다.. 폿이 못해서라기보단 그저 파티딜러 클래스에 이해도가 없는 아덴운용 등에 스스로 화가 나는거죠.

뭐.. 각설하고 하고자하는 말을 악몽이든, 환각이든, 해일이며 아애며 리액트며 등등의 차이는 폿이 주는 영향력에 비하면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근소한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소서 플레이어 본인이 무슨 세팅을 세팅하여 아주 열심히 했다 한들, 그건 그 플레이어의 실력이나 세팅의 우수성에 의해서 고점이 뽑히는게 아니라, 그저 해당 레이드에서 서폿이 소서에게 잘 맞춰줬기 때문에 고점이 뽑힌 것입니다.

슬프게도 소서리스는 본인 스스로의 실력으로는 절대로 고점을 뽑을 수 없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슨 악몽 끝마컨이며, 예둔 환각이며, 엘레기안 활용이며.. 등등을 논할 수 있을까요?

이뿐일까요?? 전 제가 카멘에 보내는 6캐릭 중 무수히 많은 환경변수들에 가장 휘청거리는 캐릭터는 단연코 점화소서가 1등이라고 생각합니다. 서폿만으로 본인 포텐의 절반이 결정되는데, 환경변수에도 엄청난 영향을 받는 클래스기에.. 상술한 세팅에 차이에 따른 고점의 진위여부는 더욱 더 아리송해집니다.

딜찍레이드로 갈수록 엄청난 포텐을 뽑게 설계된 점화소서가 아이러니하게도 극단적딜찍이 되버리면 힘이 빠지게 되는 어이없는 구조.. 로아 레이드 참 잘 설계 된 것 같아요^^...

요즘 로아는 나름 비수기죠.. 유입도 없고, 이렇다할 엔드컨텐츠도 딱히 없죠.. 카멘때는 정말 정말 절망스러우면서도 너무 재밌었는데요..ㅎㅎ 지금은 그냥 쉬엄쉬엄하고 있네요.

최근 드는 생각은 사기캐라 불리우는 점화소서를 하면서도... 매판 밑잔을 쓸어담으면서도...
재밌다라는 생각보단, 지겹고, 성가시고, 귀찮다.. 라는 생각이 더 강합니다. 근 2년동안 맞춰주고 있는 깐부폿들에게 항상 고마우면서도 얼마나 성가시고, 귀찮을까 싶은 미안한 마음이 더 크네요.

뭔가가 고점세팅에 대한 정답은 있겠지만서도 우린 그걸 스스로 증명해낼 방법과 자료가 없는 느낌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내는 다양한 의견들에 너무 극단적으로 날세우며 공격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Lv12 어쩌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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