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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환류 아크 패시브에 대한 이야기

Japel
댓글: 7 개
조회: 1251
추천: 2
2025-07-22 13:29:01

악몽 끝마 시절의 환류는 리액트 쿨타임이 5.6초 가량이었습니다.

분류수치쿨타임 감소
신속65013.96%
끝없는 마나343%
환류310%
홍염1020%

= 16초 * (1 - 0.1396) * (1 - 0.43) * (1 - 0.1) * (1 - 0.2)
= 16초 * 0.35310816
≒ 5.65초

끝마 유지를 위해 엘레기안을 채용했기에, 카운터 스킬인 돌풍을 제외하고 6딜을 채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죠.

주력기의 쿨타임이 짧아도 끝마에 공이속이 달려있어 스킬을 굴리는 데 문제가 없었고

이속이 충분하니 돌대 효율도 높았으며 극치이므로 치적이 높아 자연스럽게 예둔도 채용하게 됩니다. 

끝마를 제외하면 구조적으로는 치적 높고, 공이속 맥스에 체방도 높았던 이때가 제일 좋았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시즌2가 종료되고 시즌3 아크 패시브가 출시됩니다.

---

시즌3 출시 후 기존의 감성을 살리기 위해 아크 패시브를 이리저리 조합해 본 결과 아래와 같은 결론이 나왔습니다.

분류수치쿨타임 감소
신속150032.20%
끝없는 마나214%
무한한 마력214%
환류310%
작열820%

신속을 1500 정도 줘야 기존의 리액트 쿨타임 5.6초와 더불어 풀 공이속이 나왔기에 적합해 보였습니다.

다만 이렇게 세팅할 경우 치명이 900 정도로 치적이 32%가 되는 끔찍한 상황이 나왔는데요.

아드 전각 + 달인 + 치적 악세를 겨우 합해야 56%라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기존의 극치 6악몽이 아닌, 상대적으로 비주류였던 극신 2악몽 4지배에 유사했죠.

그래서 이 시기에 아크 패시브를 이딴 식으로 준 것으로 보아 로아가 유도하는 환류 방향성이 2악 4지인가 싶었습니다.

치적이 낮으니 원한급 효율을 내던 예둔 채용이 애매해졌지만

치피가 낮아 치적 60%만 되어도 예둔을 사용할 수 있었기에

당시에는 1치적을 받고 예둔을 쓰거나 0치적일 때, 타대를 사용했습니다.

그 외에 천벌/익스를 둘 다 채용하는 7딜 극치 빌드도 있었습니다.

이 후 초각성 패치가 들어옵니다.

---

러닝 글레이셔라는 초각성 스킬이 생긴 후 리액트 5.6초로는 쿨밀림이 발생하여,

신속을 1350 정도로 내리고 끝마2를 1로 내려 리액트 쿨타임을 6.45초에 맞춥니다.

이게 기존의 감성을 살리며 러닝을 끼고 스킬 쿨이 안 밀리는 최적의 쿨타임이었습니다.

다만 신속을 내렸더니 공이속이 하락해 스킬의 시전 시간이 늘어나고 돌대 효율이 낮아졌기에,

T4 팔찌 기본 옵션인 공이속을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치명 스탯이 올라 60% 이상의 치적도 확보가 되었으므로,

0치적 상태에도 예둔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올해 2월 로아가 최후의 일격 트라이포드를 버프 하는 패치를 합니다.

삼신기의 가치가 올라가고,

일반적으로 단일 천벌을 채용하던 환류가

극치 종말 / 극치 종천 / 극치 천익 등 다양한 빌드가 생겼죠.

종말을 채용하면서 신속을 올리면 쿨 밀림을 해결하기 쉽지 않기에

일반적으로 극치를 가게 되는데,

위대하신 환류 담당자님이 귀찮으신지 트포 신설은 생각도 하지 않고 수치만 딸깍으로 바꾼 탓에

삼신기 중 2개 이상을 채용하면 예둔 효율이 나락을 가버립니다.

당연히 극치를 가서 신속이 낮았기에 이중 공이속 옵션이 아니면 돌대 채용도 무리였습니다.

순식간에 고밸류 각인(예둔, 돌대)을 포기하고 저밸류 각인(저받, 타대)이 강제되었습니다.

환류가 버프 되고 체급이 좋아져서 그런지 이리저리 질문하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빌드도 여러 개가 생겨,
  1. 종말파 vs 반종말파,
  2. 6딜 vs 7딜 

등으로 직게가 시끄러워집니다.

DPS 차이가 크지 않기에, 결론은 취향 차이로 종결 난 것 같지만,

아무래도 지표가 있는 북미 쪽이 종+천 채용이므로 요즘은 종말 채용이 인기가 많은 것 같긴 하네요.

제가 아는 환류 유저분은 고신속 빌드로 하르둠 11분+ 클리어 밑줄 사진도 있으시고, 3인 버스도 하셨고

기타 다른 종말 세팅 환류 유저분들이 하는 3인 버스도 보았지만 역시 취향 차이 같습니다.

---

최근에 로아가 서포터 패치를 하게 되어 모든 서폿이 구동을 채용하게 됩니다.

환류가 상대적으로 구슬을 다른 캐릭에 비해 먹기가 쉬워서

요즘은 치적 100% 근처에 맞추는 게 좀 손해 같아요.
(보통 극치에 치적 1명을 끼게 되면 치적 100%에 근접합니다.)

이건 제 주관입니다.

---

사실 돌대 왜 쓰냐? 라는 질문을 보고 글을 작성하게 됐는데, 글이 길어졌네요.

본인 캐릭의 이속이 신속/만찬/팔찌/시너지 등을 종합하여 타대/저받의 효율보다 높으면 그냥 쓰면 됩니다.

애초에 아드로핀 물약이 이속도 상승시켜 주므로 저밸류 각인(타대/돌대/안상) 보다는 돌대가 무조건 좋습니다.

또한 공이속 팔찌가 유효인 이유는,
  1. 이속을 증가시켜 돌대 효율을 높이고
  2. 공속을 증가시켜 스킬 시전 속도를 짧게 하며
  3. 이속을 맞추고 남은 신속은 치명으로 돌려 치적을 보완하고
  4. 끝마를 찍어 쿨타임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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