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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 혼돈의 마녀와 아브렐슈드

황미룡
댓글: 1 개
조회: 3786
추천: 6
2024-07-27 23:39:19


악몽의 근원

아브렐슈드의 뿔에선 악몽의 근원인 이해할 수 악마의 언어로 이상한 속삭임의 소리가 들리는데 그 속삭임은 사람의 부정한 감정을 불러 일으켜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뿔에서 파생된 아브렐이 심어놓은 몽환의 저주, 즉 생명체들이 꾸는 악몽에서 온갖 부정한 감정들을 그러모으는데 그 감정들은 아브렐의 뿔에 공명하며 흡수된다는 것이다.


아브렐은 흡수된 부정한 감정들을 모아 몽환의 아스탤지어를 지어냄과 동시에 '태초의 악몽'을 만들었고 그 태초의 악몽은 군단장들이 아크라시아에 퍼뜨린 삿된 감정들을 모았다.



그렇게 모은 삿된 감정들은 아브렐이 회수하고 붉은달을 만들때 쓰이는 재료가 되었다.





속삭임

카제로스의 기운이 담긴 결정석에서 들렸던 속삭임,

심연으로 건너가기전 처음으로 당도하여 떨어졌던 뒤틀린 차원속의 속삭임,

아브렐의 뿔에서 들리는 이상한 속삭임,

이 세가지 다 속삭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마치 한 생명체의 머리속에 무언가를 주입 하는 듯한 속삭임들.

뒤틀린 공간속의 속삭임은 어떤 말이 들렸는지 '뒤틀린 속삭임의 기록'에 나와있고,

모험가가 그 공간으로 떨어질때도 어떤 소리가 들렸는지는 알아 들을 수 있었다.

뿔에서 들리는 속삭임은 에르제베트가 알려주었는데 혼돈의 마녀의 예언이었다.


카제로스의 기운에 들어있는 속삭임은 어떤 내용인지는 알 수 없으나 뒤틀린 속삭임, 예언의 속삭임 모두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붉은달과 카제로스

태초의 악몽부터 해서 붉은달을 만드는 과정이 카제로스의 탄생과 비슷하다.

온갖 부정한 감정들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비슷한 원리로 만들어져서 그런 것일까?

붉은달은 카제로스의 '심연의 불꽃'을 더 강하게 만들어주었다.


이말은 카제로스의 권능인 죽음의 힘을 더욱 더 강하게 해준다는 말인데,

원념으로부터 합쳐져 하나의 의지로 탄생한 카제로스의 힘이 더 훨훨 타오른다는 뜻이 포함되는 의미도 내포된게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아브렐이 누군가로부터 하사받았다던 뿔도 위글과 같이 비슷한 원리로 만든 것일지도 모른다.


*뿔은 혼돈의 마녀가 죽기 전 남긴 것으로 아마 카제로스가 아브렐에게 하사했을 가능성이 높다.




카제로스의 인도자


혼돈의 생명체 중에 마지막 생존자라 불렸던 혼돈의 마녀.

혼돈의 마녀는 카제로스가 페트라니아에 당도할 것을 알고 페트라니아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훗날 태초의 존재들을 도와 페트라니아에 문명의 건설을 이바지한 인물이었을수도 있다.


또한 하나의 의지로 태어난 죽음의 신 카제로스에게 그 의지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사명감을 부여해주며 길을 인도하였고 첫 시작은 혼돈의 신 이그하람이 지배했던 어둠의 별 페트라니아를 지배하는 것이었다.


심연의 군주 카제로스의 의지가 페트라니아로 향하자 심연의 존재들도 그 의지를 따라 페트라니아에 사는 모든 혼돈의 부역자들을 인지하고 죽음의 낙인을 찍었다.




대외적 예언속에 남긴 진실

혼돈의 마녀는 모두가 알고 있는 예언 말고도 또 다른 진실된 예언을 아브렐슈드에게 따로 전해 주었다.

마녀가 말한 모든 예언을 들은 후, 아브렐은 마녀의 예언이라면 맹신하고 있었기에 언젠가 다가올 끝의 결말을 이루게 해줄 심연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세번의 희망과 세번의 절망이 끝난 뒤, 대지가 붉은 울음을 토하면 비로소 태양은 떠오를 것이니."

"심연을 선택한 몽환의 여왕이여. 그대는 모든 것을 목도하게 되리라."

"그리고 많은 것을 잃고, 단 하나를 얻으리라."


위의 예언중에 대지가 붉은 울음을 토하면이라는 문장이 있는데 이런 비슷한 말을 한 사람은 전대 하칸이다.



시간이 흘러 마녀는 죽음을 앞두고 아브렐에게 마지막 예언을 남겼다.

"거짓된 태양이 지고 붉은달이 다시금 떠오르면 너는 맞이하게 되리라."

"마침내 모든 것을 되돌릴 진정한 주인을."


그 뒤로 아브렐은 늘 뿔을 착용하고 다녔는데 뿔에는 여러 예언의 속삭임이 들려있고 그 속삭임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늘 상기하기 위해 그랬던게 아닐까 한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아브렐이 대외적으로 말하는 예언은 혼돈으로 되돌려 새로운 질서를 바로 '세울' 주인이라는 말과 마녀가 아브렐에게만 들려준 모든것을 되돌릴 '진정한'주인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큰 틀의 두 예언은 늘 상기해야만 할 것 같다.


이렇듯 마녀는 아브렐슈드에 많은 것을 알려주었고, 아브렐만이 마녀가 전한 또 다른 예언을 알고 있다. 위에 적힌 예언의 내용의 느낌을 보면 재편된 질서의 진정한 주인은 카제로스가 아닌 다른 인물일 것이라는 느낌이 아주 강하다.


*카제로스는 할족들의 염원대로 새로운 질서를 재편하려는 첫 시작의 도구일 뿐, 모든 것을 되돌릴 진정한 주인은 아닐수도 있다. 


*질서에 속한 미상의 인물들의 예언과 할족이 정한 예언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할족은 자신들이 정한 미래를 이루려 하고 질서에 속한 미상의 인물들은 어떻게든 변수를 만들어 운명을 바꾸려 하고 있다. 눈으로 보이지만 않을 뿐 둘의 세력은 오랫동안 예언에 대한 암투를 벌이고 있는 것 같다




아브렐슈드의 정체

할족의 특징인 집요함, 전투력, 지략, 생김새의 묘사가 적절히 잘 맞고 큐브를 다루는 모습이 나왔었기에 거의 할족이 유력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아브렐은 혼혈이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몽환의 마법뿐만이 아니라 원소의 마법도 다루는 것 같고 로헨델에 대한 집착이 강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가능성은 로헨델에서 살았던 최초의 종족이었을수도 있다. 로헨델에 살았던 최초의 종족들은 크라테르에게 창조된 실린들이 직접 심판했을지도 모른다. 


* 아브렐슈드의 몽환이야말로 할족들이 만든 비기일수도 있다. 현실과 환상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이 능력은 할족이 큐브속 여러 시간대의 차원의 공간속에서 발현된 진짜같은 현실속 배경들을 자신들의 힘으로 만들고 싶어했는데 숙원이 풀어진 것일수도 있다.




할족의 영혼들은 카제로스와 합쳐진게 아니다

할족이 굳이 안타레스와 합쳐야할 이유가 없다.

만약 카제로스가 소멸하면 그 합쳐진 할족의 영혼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같이 소멸? 카제로스 죽었으니 분리되어 갑자기 부활?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느낌이다.


할족의 목표는 심연이라는 차원을 만드는 것과 안타레스를 새로운 신으로 만들어 이용하려는 의도가 느껴진다는 것이다. 신들과의 전쟁으로 죽어간 피조물들의 원념만으로도 안타레스와 합쳐 하나의 의지를 만들수 있다.


죽어간 피조물들은 최초의 전쟁때 신에게 원망과 분노 공포 등을 안고 죽었으며 이런 부정한 감정들이 쌓인 토양에서 카제로스는 탄생하였는데 공통적으로 신에 대한 부정한 감정들은 충분히 하나의 의지를 이루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할족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뒤틀린 차원속에 영혼들을 묶어두고 감추고 있다는 쪽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안타레스가 할족에게 눈과 귀가 가려지고 결국 속아 아크를 넘겨주었다고 하였는데 속아준건지 속아 넘어간건진 모르겠으나 후자가 맞다면 신조차 감당하지 못할만큼 오래전부터 치밀하게 수시로 계속해서 환영을 통해 거짓된 세상을 보여주어 자신들의 뜻에 따라주도록 만든 것일지도 모른다.



- 카단과 나히니르 -

- 재편된 질서의 신이 되려는 비브린 할족 -

Lv45 황미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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