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추측] 제2막 서막편(3) - 세이크리아 황혼 2편

자색별빛
댓글: 2 개
조회: 1957
추천: 7
2024-08-10 17:46:36

이 글에서는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고, 일부 내용은 전편들에 근거한 내용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11000자에 가까운 분량이기에 글을 읽으시기에 어려움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황혼의 사제단 그리고 황혼의 진정한 목적

 

황혼, 빛과 루페온을 섬기며 테르메르 3세의 의지를 이어받은 자들.

 

황혼의 일지에서는 말합니다.


우리 세이크리아는 루페온의 뜻을 따른다. 그리고...

우리의 의지는 곧 신의 의지일지니...”

 

루페온의 뜻을 따른다... 그리고 우리의 의지는 곧 신의 의지라니..

루페온의 뜻이 무엇일까요..?

 

그리고, 자신들의 의지는 곧 신의 의지라니.. 피조물에 불과한 존재가 이러한 생각을 해도 되는 것일까요..?

 

과거의 한 종족이 떠오릅니다.

루페온을 따르지는 않았지만, 피조물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신을 뛰어넘으려고 한 종족..

 

어찌되었든,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며 황혼은 자신들의 교리를 통해 기사들을 교육하기 시작합니다.



세이크리아의 고아들은 대부분 교단의 수도원이 거둬들여 신성기사로 길러집니다. 그리고 첫걸음마를 뗄 때부터 교리를 교육하기 시작해 성인이 될 때까지 혹독하게 키워진답니다.”



그리고 한 기사가 교육을 받게 됩니다. 허나 기사는 의문을 품습니다..

사제님은 어떤 일을 행할 때 그것이 자신의 욕망이 아니라 루페온의 의지라는 것을 어떻게 판단하나이까?

 

만약 교단이 이익을 위해 루페온의 뜻이라 사칭할 경우 그것을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나이까?

 

허나, 합당한 의심에도 불구하고, 황혼의 사제는 기사에게 빛과 교단을 의심하는 멍청한 놈..” 이라며, 독방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이어지고 기사는 말합니다.



빛은 질서이니 결코 의심하지 말지어다.”

빛은 질서이니 결코 의심하지 말지어다.”

빛은 질서이니 결코 의심하지 말지어다.”

빛은 질서이니 결코 의심하지 말지어다.”

빛은 질서이니 결코 의심하지 말지어다.

빛은 질서이니 결코 의심하지 말지어다.

.....


기사는 이후, 세이크리아를 떠나 로웬으로 향하게 됩니다.

빛이 질서이며, 황혼의 뜻은 루페온의 의지라는 것을 맹목하며..

...이 기사는 로웬의 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황혼의 순례자이자 기사, 오스피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


디비니오는 말합니다.

분명 옳지 않은 일임에도 교단에서는 세이크리아의 미래를 위해서 어쩔 수 없다더군요. 저는 교단이... 아니, 황혼이 대비하고 있는 미래가 두렵습니다. 도대체 어떤 미래를 대비하고 있기에... 그토록 많은 신성기사가 필요한 것인지 말입니다.”

 

황혼이 그리고 있는 미래가 무엇일까요.. 우선적인 목적은 생명의 힘을 얻는 것인데 말이죠...

 

한 동화가 있습니다.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별을 지키는 그들이 있었어요.

그들은 별을 지키려고 싸웠어요.

 

태초의 어둠에 맞서 싸우고, 싸우다가

사라져가기도 했지요.

 

그들이 사라질 때

영혼은 남아 빛이 되었어요.

 

창공을 누비던 가디언은 그들을 기억해요.

그 빛을 찾고 있어요.

그 빛을 하늘로 올려보낼 거에요.

 

하늘 위에 별로 새기면

이제 그들은 빛으로 돌아갈 수 있겠죠,

함께 반짝일 수 있겠죠.

 

봐요!

지금도 우리 머리 위에서 빛나는

눈부신 영원을요.

 

영원.. 영원이라..

생명을 가진 존재는.. 죽음을 맞이하기에.. 영원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한 퀘스트에는 이러한 말이 남겨져 있습니다.

황혼의 발톱


새벽의 사제는 신성 국가 세이크리아의 수호자들로서

오직 교황에 의해 움직이는, 아주 오래된 조직이다.

지금도 이들은 정체를 숨기고 아크라시아를 떠돌며

교황 구스토의 뜻에 따라 악에 맞서고 있다.

 

베른의 어느 유명한 시인은 이들 이름모를 순례자들을

밤하늘의 별에 비유하곤 했다.

누구든 좌절했을 때, 힘들 때, 상처받고 혼자 남았을 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은은하게 빛나며

묵묵히 그를 위로해주는 별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별빛은 하나씩 사라지고

하늘엔 어둠의 장막만이 넘실거리고 있는 것 같다.

 

세이크리아에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별빛이 사라진다..

별빛이란, 생명이 죽음을 통해 영혼이 하늘에 올려져 비추는 것이라고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명이란 죽음을 맞이해야 하기에 살아 있을 때는 영원을 이루지 못하지만, 죽음을 통해 영혼이 하늘에 올려져 별빛이 되었을 때, 이룰 수 있는 것이 동화에 나온, 눈부신 영원.

 

그리고, 어떤 문장들이 있었습니다..

별빛은 희망인가, 희생인가,,,,”

아크는 희망인가, 희생인가,,,,”

.....

 

그리고, 황혼이 지금 이루고자 하는 목적은 생명의 힘을 얻는 것.

그리고, 테르메르 2세가 처음 얻었던 아크이자 힘을 갈망했던 아크, ‘영원의 아크, 카양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전 편에 나왔던, 사진 알데바란의 힘에 관한 사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에서 말합니다.

세 겹의 구속이 거듭된 생명을 이곳에 봉인하여, 다가올 밤을 기다릴 것이다.

 

거듭된 생명을 봉인한다라..?

카마인은 말합니다.



루페온이 만든 삶과 죽음, 처음과 끝, 생명의 순환 속에서..”

 

생명이란, 삶과 죽음을 겪고, 순환하는 것.

하지만, 거듭된 생명을 봉인한다는 것은 순환을 멈추겠다는 것.

멈춘다는 것의 의미는 삶과 죽음의 순환을 끊는다는 것.

그리고 사람들은 이것을 이렇게 부릅니다.

 

불사

 

그리고

 

영원

 

허나, 루페온이 만든 생명의 순환을 끊으려는 시도는 과거의 루페온의 의지에 반하는 것.


하지만, 안토니오 주교는 말합니다.

황혼이, 그리는 미래가... 머지 않았다. 거대한 희생... 질서는 새로이 자리하고...

빛도.. 혼돈도... 결국 가지지 못하리라... 새로운 시대를...

우리는.. 질서이니... 의심하지 말지어다.




여기서 중요한 대목.

빛도.. 혼돈도... 결국 가지지 못하리라..”

 

이 대목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카마인은 영원의 아크, 카양겔앞에서 이러한 말을 합니다.




모든 것은... 이 세상에서 루페온이 떠났기 때문이다.

질서와 혼돈.. 빛과 어둠... 모든 것을 소유하기 위해.

 

루페온은 질서와 혼돈.. 빛과 어둠.. 이 모든 것을 소유하기 위해 어딘가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황혼의 측근 안토니오 주교는 말합니다.

빛도.. 혼돈도.. 결국 가지지 못하리라..

 

이 대목은 루페온은 바라는 바를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것...

그리고 이 대목과 전편에서 말한, 황혼의 초기부터 사용되었던, 구호 우리는 질서이니에서 한 가지의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황혼은

루페온을

따르지

않습니다.


이는, 루페온을 섬기던 세이크리아를 다루기 위한, 바실리오의 수였을 뿐..

 


바실리오에 관해서


그리고 베일에 숨겨져 있는 황혼의 대주교, 바실리오.

그리고 여러 곳에서 나타나는 바실리오의 말들.

 

플레체, 아만과의 대화.



“...과거, 수많은 이들이 꿈을 꿨었지.

바라는 것을 얻기 위해서.

혹은... 잃어버린 것을 되찾기 위해서.

신의 시대가 저물고, 찬란했던 여명은 사라졌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인가?

황혼의 이름을 짊어진 우리는 신의 시대를 여미어 미래로 나아가는 자들,

깨어날 시간이 다가왔다.

밤이 오기 전에...

너의 여정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해석본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거, 수많은 이들이 꿈을 꿨었지. 바라는 것을 얻기 위해서. 혹은... 잃어버린 것을 되찾기 위해서.”

 

-> 과거, 테르메르 2세와 3, 그리고 세이크리아는 아크를 얻기 위해서 많은 일들을 행해왔으며, 에버그레이스에 의해 수도 라사모아가 파괴되고, 에버그레이스에게 빼앗긴, 즉 세이크리아 입장에서는 잃어버린 것인 아크를 되찾기 위해서 많은 일들을 행해왔습니다.

 

신의 시대가 저물고 찬란했던 여명은 사라졌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인가? 황혼의 이름을 짊어진 우리는 신의 시대를 여미어 미래로 나아가는 자들.”

 

-> 황혼은 신에게 얽매이지 않고, 직접 힘을 얻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는 의미.

그리고, 이 미래에 대한 내용은 전편 균형과 음유시인의 이야기에서 나타나있죠..

그리고, 황혼은 신의 힘을 기반으로 하여 직접 생명의 힘을 얻어내려고 합니다.

과거의 상아탑 연구자들이 자신들에게 창조할 수 있는 능력, 생명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의심을 품었었지만 말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직접 신의 힘과 대등한 힘을 다룰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루페온이 의도치 않게 만들어낸 죽음이라는 생명의 순환을 끊어내어 영원을 도모하는 것.

 

, 신의 시대를 끊고, 우리가 직접 그 역할을 대신한다라는 것.

 

그리고 아만에게 말합니다.

깨어날 시간이 다가왔다. 밤이 오기 전에... 너의 여정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그리고, 깨어나다라는 표현.

1막 카제로스 그리고 할족에서 이야기해드린 예언의 서와 관련된 내용.

긴 잠에서 깨어난 왕은 운명의 손에 빛을 맡기고


글을 읽어주셨다면, 제가 추측하는

긴 잠에서 깨어난 왕이 누구인지 아시리라 생각되는데 이는...

 

루페온

 

그리고 밤이 오기 전에라는 말은 쿠크세이튼의 계획과 관련있습니다.

 

루페온의 위치에 대한 이야기를 중간에 하기가 어렵지만, 루페온은 아크 내에 자의적으로 갇혀있으며, 그것은 아크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 등과 같은 복합적인 감정으로 출발되지만, 여기서는 루페온이 아크에 갇혀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쿠크세이튼은 계획합니다.

머지 않았군.. 진정한 혼돈이 빛을 삼킬 그 날이.



그리고 카멘 후일담에서 나타나는 카마인과 쿠크세이튼의 대화.


내 것? 내 것? 아니지 아니지, 정확하게는 내 것이었어, 두고 봐, 내 계획대로라면..!”

허나, 카마인은 말합니다.



너의 그 대단한 계획은 이미 한번 어그러지지 않았나?

 

계획이.. 한 번 어그러졌다..?

 

빛을 삼킬 날이 머지 않았다...

계획이 한 번 어그러졌다...

 

빛이 발할 날은 아크의 개방이 이루어지는 시점..

그리고 그러한 시점이 과거에 두 번... 있었습니다..

 

다만, 한 번은 이그하람이 패하고, 쿠크세이튼이 배신자로 낙인 찍혔던 날..

그리고 나머지 한 번.. ‘루테란...

 

루테란은 본디, 아크의 완전한 개방을 이루어, 카제로스를 소멸시켰어야 했습니다.

허나, 루테란은 아크를 개방하면서 루페온에게 들었습니다.

이대로는 카제로스를 소멸시킬 수 없음을.. 그리고, 혼돈에게 빛이 삼켜지는 것을 막을 수 없음을.. 그러니, 후에 오게될 운명의 아이, 모험가를 기다리자고...

 

첫 번째 문구는 스토리를 보신 분들이라면,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다만, 두 번째 문구인 "혼돈에게 빛이 삼켜지는 것을 막을 수 없음을..." 에 대해서는 조금 의아하실 수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루테란은 말합니다.

이제 미래는...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라우리엘 또한 말합니다.

이제... 미래는.. 이어지리라.


둘 모두 미래를 보았으며, 한 가지의 미래를 위하여 현재를 바칩니다.

그리고, 라우리엘은 카마인에게 말합니다.

“...모두가 간과하고 있지. 의도를 드러낸 당신이... 얼마나 두려운 존재인지.



라우리엘은 카마인, 아니 이그하람의도를 드러낸 미래.

그 미래는 실로 먼 미래임에도 불구하고, 그 미래를 알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미래를 알고 있는 라우리엘과 같이 같은 말을 했던 루테란

루테란 또한, 먼 미래를 알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이 미래를 알고 있던 루페온과 루테란은 그에 대응을 했으며, 루테란은 카제로스를 봉인에 그치는 것을, 루페온은 완전한 빛의 힘을 건네주지 않고, 아크에 잔존하여 모험가를 기다리는 길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모험가는 긴 잠에서 깨어난 왕, 루페온에게 빛을 건네받게 될 것입니다. 또한, 루페온 또한, 아크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다만, 쿠크세이튼은 이를 노리고 있으며, 이를 나타내는 한 가지의 문서가 남아있습니다.

지워진 기록



뿌리내린 질서가 혼돈을 그러쥐고” -> 루페온을 뜻한다.

 

급기야 비명은 별을 불사르는 폭풍이 되어 머문다.” -> 신이 없는 아크라시아에서의 전쟁

 

조화를 이루지 못한 질서” -> 카제로스와 기에나

 

새로운 혼돈의 씨앗” -> 카제로스를 뜻하면서도, 뒤이을 혼돈의 왕들을 표현.

 

아직 당신은 알지 못한다. 그곳에 머물며, 숨을 삼키며, 여정의 끝을 기다리는 것.”

-> 여정의 끝을 기다리는 존재들, 세이크리아의 황혼, 할족, 그리고 쿠크세이튼.


그리고 저는 이 여정의 끝을 기다리는 존재들을 빛이 발한 뒤, 아크가 개방된 뒤에 나타나는 그림자라는 표현을 통해 나타내왔으며, 2막의 혼돈의 왕인 그림자와 할족, 그리고 황혼을 그림자라고 칭해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여정의 끝을 기다립니다.

 

할족은 자신들의 부활을 위해서.

황혼은 자신들의 힘과 미래를 위해서.

쿠크세이튼혼돈의 주인이 되기를 위해서 말입니다.

 

마침내 피어난 슬픔, 새로운 질서가 되어 이 땅에 자리하리라” -> 쉼표가 없어도 되지만 ,(쉼표)를 통해서 나눠지는 문장.

 

첫째. 여정의 끝을 기다리는 존재, 마침내 피어난 슬픔은 이 땅에 자리하리라.

둘째, 여정의 끝을 기다리는 존재들(1, 2) 새로운 질서가 되어 이 땅에 자리하리라.

 

첫째. 이전에 설명드린 적이 있습니다. 2막을 나타내는 테마 슬픔. 그리고 이와 관련된 인물 쿠크세이튼.

둘째. 여정의 끝을 기다리는 존재들(1). 바실리오는 아만에게 말했습니다. 너의 여정이 밤이 오기 전에 끝마치기를. 그리고 새로운 질서를 써내려가려고 하는 존재, 황혼.

셋째. 여정의 끝을 기다리는 존재들(2). 할족, 루페온의 질서에 의문을 품은 존재들. 그리고 직접 신이 되어 새로운 질서를 써내려가고자 하는 이들.


다만, 이 문장이 쉼표를 무시하고 계속 이어질 경우... 쿠크세이튼의 정체는...

"마침내 피어난 슬픔은 새로운 질서가 되어 이 땅에 자리하리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루페온이 아크라시아라는 별을 만든 같은 시기, 혼돈의 세계에도 하나의 질서가 만들어졌다. 질서를 가진 어둠의 생명이 탄생했다. 이 어둠의 생명은 혼돈의 신 이그하람의 의지와는 달리 스스로 분열시켜 어둠의 생명을 만들어나갔고, 어둠의 별 페트라니아를 만들게 된다."


새로운 질서.. 그리고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어둠의 별, 페트라니아'를 만든 존재.

카제로스 이전에 존재했던, 혼돈의 세계에서 질서를 품은 존재.


제2막 혼돈의 왕 

그림자, '어둠의 별, 페트라니아의 창조주' 쿠크세이튼.


이 경우, 카멘 후일담에서 나오는 카마인과 쿠크세이튼의 대화 속에서 나타나는.


쿠크세이튼의 대사.


"내 것? 내 것? 아니지 아니지 정확하게 말하면 내 것이었어!!"


이라고 한 것이 이해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어느 음유시인의 기약의 노래


로스트아크 내에서 일부 음유시인들의 노래는 프로키온의 의지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약의 노래..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불빛을 기약하네

불타버린 마을, 잿더미 속에 살아남은 아이는

불타는 마을을 구하고, 사람들을 구하려다

끝내 구하지 못했던 눈빛들과 함께

검게 스러졌다.

 

2. 눈빛을 기억하네

철창 안에서 신음하던 어둠을 바라보고

모래와 그림자의 틈새를 응시하던 눈빛은

깊이 감겼네

캄캄하게 감긴 그 시야에는, 어둠만이 도사렸지만

밤을 앞두고, 아스라이 노을만 비추는 그곳에서

 

3. 빛을 기약하네

어둠 너머로, 어둠 안으로

다가가고 있는 그에게

과거의 기억이 작은 빛이 되어주기를

 

그가 헤맨 어둠의 끝에서 함께 나눴던 순간들이 빛이 되어주기를

 

우리가 헤매는 절망의 끝에서

함께 걸었던 길들이 희망이 되어주기를

 

4. 기약하네

기약 없는 어둠 속에서, 그대를 기억하네

밤을 앞두고

다시 비춰올 어느 빛

그대를, 기억하네..

 

... 모래와 그림자의 틈새를 응시하던 눈빛은 깊이 감겼네..

어둠만이 도사렸지만 밤을 앞두고, 아스라이 노을만 비추는 그곳에서..

 

무언가 떠오릅니다.

모래 할족..

그림자란 비유적으로 사용해왔지만, 이는 쿠크세이튼..

그리고 밤을 앞두고.. 아스라이 노을만 비추는.. 시점, 황혼.

 

이 노래는 어쩌면 스토리의 전개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참 길게도 이야기해왔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아만과 바실리오의 대화.

 

아만의 여정이란, 로스트아크로써 아크를 개방한다는 것.

그리고, 이를 마치고 돌아오라는 바실리오의 말.

 

그리고 과거, 바실리오가 아만에게 계약했던 말도 한 가지 있습니다.

나는 아크가 그저, 개방되는 것만을 원한다.”

 

로스트아크로서의 여정을 다하고, 아만에게 돌아오라는 뜻.

이 뜻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아크를 사용하는 시대에서 넘어서 아크의 힘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힘만으로써 신을 대신하는 미래를 꿈꾸는 것, 그러한 이유로 로스트아크였던 아만에게도 아크와 관련된 여정을 마치고 함께 나아가자는 것.

 

둘째는 아만, 데런으로써 혼돈의 힘을 가졌던 존재이면서, 로스트아크로써 신성력을 가졌던 존재, 그리고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었던 혼돈의 힘과 신성력의 조화를 통한 강대한 힘, 그리고 이러한 힘을 가진 그릇으로써 생명의 힘을 이어받은 강대한 존재로 만드는 것.

 

아직까지는 잘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바실리오의 대화가 나타나는 다른 이야기들

플레체, 안토니오와 바실리오의 대화.

 

<안토니오>

: 대주교님 결계가 공명하고 있습니다. 시기가 너무 이른 것이 아닐지요.

 

<바실리오>

: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 우리는 질서의 궤적을 따르는 자들, 이 모든 것은 아크라시아를 구원하기 위한 일이니, 작은 것에 연연하지 말거라.

 

<안토니오>

: , 새로운 빛의 의지를 위해 바실리오님.

 

움벨라, 아덴토와 바실리오의 대화.

 

<아덴토>

: 신을 모시는 자가 어째서... 그런 짓을 루페온께서 용납하실 리가 없소!

 

<황혼의 사제단>

: 감히...!

 

<바실리오>

: 두어라, 빛의 질서를 거부하고 둥지를 떠난 이들을 이끄는 자가 신의 이름을 언급하다니, 재미있군.

 

자네도 느끼고 있지 않나? 어둠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허나 그렇다고 한들 빛의 뜻을 따르는 자로서 태양이 저무는 것을 어찌 가만히 보고만 있겠는가.

 

아덴토, 자네는 우수한 자.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뛰어난 인간이네.

부디 내가 자네에게 내민 손을 거두게 하지 말게나.

 

알데바란의 바달.

멀지 않은 곳에 있었군...

본국으로 돌아간다..

 

<아덴토>

: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은...

 

바실리오는 모든 대화 속에서 태양이 저물고, 어둠이 찾아오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때를 대비하고 있으며, 이는 앞선 말씀드린 내용입니다.

 

바실리오의 대화가 이렇게 나타나있지만, 한 가지.


바실리오의 정체는 아직까지도 알 수 없죠..

많은 분들은 바실리오를 루페온으로 추측하고 있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엘라어를 다룬다는 것, 로스트아크에 대해 잘 안다는 것, 그리고 바실리오를 변형시키면 레굴루스, 질서를 의미한다는 것 등..

 

다만, 원치않게도 글을 써내려가며 저는 암묵적으로 바실리오가 루페온이 아님을 언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많은 분들이 추측하고 있는 내용과는 상반되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한 상반되는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어쩌면, 스토리의 해석의 풍부함과 즐거움을 불러일으키는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일으킬지도 모르지만, 반대로 어느 분들에게는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에 대한 의견을 적기가 꺼려집니다만,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보고, 이 사람은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구나라고 봐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우선, 엘라어 사용에 관하여.


엘라는 루페온과 일곱 신들이 사용하던 언어다. 아크라시아에는 엘라를 더 이상 찾기 어렵게 되었다. 본디 신들의 허락을 받아 자격을 갖춘 자만이 다룰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자격은... (자격에 대한 내용이 사라짐) ... 그리하여 엘라는 해석할 수 없는 언어가 되었다.”

 

그리고 크라테르를 제외한 모든 신들의 은총을 받았던, 최초의 사제, 알리사노스.



크라테르로부터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자격을 갖추게 된 알리사노스.

 

그리고 엘라가 허락된 소수의 종족.


태초에 엘라가 허락된 세 종족, 할과 라제니스, 실린은 머지않아 깨닫게 된다.

엘라에는 세상을 다스리는 질서의 비밀.. 메마른 고목이 꽃을 피우게 하는 생명의 힘.. 존재한다는 것을..”




그리고 세 종족의 전쟁이 끝난 이후, 여러 종족들 중 일곱 신들은 자격 갖춘 이들을 불러 모아 엘라를 하사했다.

 

정리하자면, 엘라는 신들로부터 선택된 자들만 사용할 수 있으며, 자격을 갖춘 이들은 여러 명이다. 또한,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자격을 갖출 수도 있었다. 하지만, 신들이 존재하는 한, 엘라를 전하는 것은 불가능해왔다. 하지만, 바실리오는 말합니다.

신의 시대가 저물었다.

우리는 질서의 궤적을 따라가는 자들

 

엘라는 질서의 비밀 생명의 힘을 가지고 있는 힘이다.’

그리고 바실리오는 질서의 비밀을 담고 있는 엘라를 사용하는 존재이자, 질서의 궤적을 따라 걷고 있는 존재이다. 또한, 생명의 힘을 담고 있는 엘라를 사용하는 존재이자, 생명의 힘을 얻고자 하는 존재이다.

 

바실리오의 정체에 대한 경우의 수.

첫째. 바실리오는 일곱 신들의 선택을 받은 자들 중 한 명이다.

-> 엘가시아에는 한 문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상호작용하는 동안 이렇게 말합니다.

중요한 이야기가 적혀져 있는 것 같은데..”

그 문서의 이름은 삶과 죽음, 그리고 시간에 관한 고찰



이 글에서의 중요한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같은 종족 내에서 삶과 죽음의 시간이 다른 것은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가이다. 그리고 칸티엘의 논리가 사실이라면 이 명제 또한 인정해야한다. 바로 필연적으로 우리 중 누군가가 많은 의무와 책임을 부여받은 자가 존재한다는 것과 상대적으로 요절하는 라제니스의 의무와 책임은 누군가에게 더해진다는 점 말이다. 더 나아가 모든 이의 삶과 죽음, 의무와 책임은 절대 거스를 수 없는 어떤 선 위에 존재한다는 주장도 역시...”

 

, 이 것은 라제니스 뿐만이 아닌 모든 종족에 해당될 수 있는 이야기.

그리고, 이러한 운명과 같은 것은 절대 거스를 수 없는 어떤 선 위에 존재한다.

어떤 선..?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와 비슷한 것은 들어보았습니다.

 

질서의 궤적

 

바실리오는 말합니다.

우리는 질서의 궤적을 따르는 자들

 

그리고, 이러한 궤적 속 의무와 책임을 갖게된 바실리오는 다른 인간들보다 오랜 수명을 얻게 되었다라는 것이 첫 번째 추측입니다..

 

두 번째. 바실리오는 약 500년 전, 루테란과 에스더들이 찾아나섰던 최초의 로스트아크이다.

 

아만은 지혜의 섬, 타불라라사에서 카단을 만나게 되고, 카단에게 이러한 말을 남깁니다.

오백 년 전, 당신들이 카양겔로 가야만 했었던 이유... 우리는 열쇠의 행방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과거, 사슬전쟁 당시 신들은 부재했고, 루테란과 에스더들은 아크의 힘을 통해 카제로스에 대항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크를 개방하기 위한 조건.

로스트아크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500년 전, 이들은 카양겔로 향하였습니다.

로스트아크를 찾기 위해서.

 

루페온은 태초의 로스트아크를 머물게 하는 장소로, 자신과 가까우면서도 지켜볼 수 있는 엘가시아에 존재하는 카양겔에 두었을겁니다.

 

그리고, 훗날 루테란과 에스더들이 찾아와 태초의 로스트아크, 바실리오를 찾게 되고, 아크를 개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 끝에 루테란이 루페온의 뜻대로 카제로스를 봉인하는 것에 그치는 것을 본 바실리오는 이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신들은 아크라시아에 존재하는 생명들이 이렇게 죽어나가고 있으며, 자녀들의 부르짖음에도 답하지 않는가?! 또한, 우리의 주신 루페온은 아크의 힘에 두려워하며, 아크의 힘이 다른 이들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자의적으로 갇혀있는 것이 도대체 무슨 상황이란 말인가?


바실리오는 결심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아크의 존재 때문이라고.

그리고, 신들이 우리를 보살피지 않는다면, 이제 신들은 필요하지 않다고.

 

이후 바실리오는 종적을 감추고, 먼 훗날 바실리오라는 가명을 통해 황혼의 대주교가 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로스트아크로서의 소임을 다한 바실리오는 훗날, 자신들의 미래의 초석이 될 그릇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자신의 로스트아크의 역할을 계승시키게 됩니다.

그 이름은 아만.

혼돈의 힘을 가진 데런이자, 로스트아크로서의 신성력을 지닌 존재.

 

그리고, 바실리오는 앞서 설명드린 길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라고 생각합니다만 스토리 추측은 자유인 것이니까 재미로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두 번째의 경우라고 하면, 엘라어를 사용하는 것도, 로스트아크의 정체에 대한 내용과 힘의 해방을 손쉽게 이루어낸다는 것 등이 자연스럽게 설명됩니다.. 물론, 일 뿐입니다.

 

그리고 번외로 바실리오라는 이름이 질서와 관련된 것도 있지만, 성경과 관련된 한 인물이 존재합니다.


로스트아크가 성경, 그리스 로마 신화, 이집트 신화 등에서 많이 스토리를 참고한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셨을텐데,

 

과거 329년에 태어나 370년에 카파도치아에 대주교가 된 자의 이름.

바실리오

 

함부로, 성경에 관한 내용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대주교 바실리오특징이 존재합니다.

바실리오는 복음만이 그리스도인의 규칙이며 유일한 길이라고 믿었던 것.’

그리고 바실리오는 이렇게 불렸습니다. ‘수도자들의 아버지

 

그리고, 로스트아크에서의 대주교 바실리오의 특징.

빛과 질서를 황혼의 규칙으로 삼는 것, 그리고 질서의 궤적을 따르는 자들이라는 것.’

그리고 수도자들은 아니지만 순례자들의 지도자라는 것.


복음만이.. 빛과 질서만이.. / 유일한 길을 따른다.. 질서의 궤적을 따른다.. / 수도자들의 아버지.. 순례자들의 지도자.. 뭔가 유사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 바실리오는 재생과 혁명의 시대를 꿈꾸고 있습니다. 

바실리오의 수호자로서의 삶... 호문쿨로스.... 가디언.......

그리고 볼다이크에서 나타나는 가디언 실험과 관련된 이야기들...


바실리오의 정체는........

 





애매한 마무리이긴 하지만, 바실리오에 대한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분량이 너무 길어서.. 루페온에 관한 이야기는 한 번 더 나눠서 작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을 작성하면서, 중간중간 설명을 빼먹거나 글의 내용에 아리송한 부분들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되는데, 그러한 부분들은 댓글에 남겨주시면, 확인하여 다음 글에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리 해석은 함께하는 편이 더 즐거우니까요  ㅎㅅㅎ..


Lv4 자색별빛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로아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