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는 중구에 있는 대형빌딩
그 건물은 대기업 상주사가 엄청 많았음
그러다보니 인구도 엄청 많았는데
어느때에 1층 메인 입구 앞쪽에 어느 이쁜아줌마가 현수막
펴 놓고 " 무료보험상담 " 이라고 써놓고
포스터잇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었음
이 건물에는 s보험사 지점도 있었음
처음에는 입구쪽이다보니 건물가드들이 제지했음
그러니 보도쪽으로 이동하고 그냥 누구나 포스터잇을 나눠줌
포스터잇에는 어떠한 설명도 없이 그냥 h보험 이라고만 써놓고
연락처도 없고 카톡아이디만 딸랑 있음
그냥 잡상인이다 생각했음
그때가 6월쯤이였는데 그렇게 9월까지 비가와도 항상 같은자리에
포스터잇만 나눠줌
어느순간 우리부서도 그 아줌마 포스터잇으로 가득하게 있었음
근데 이야기를 들으니 우리 막내도 그 아줌마한테 보험 1개 가입했었는데 너무나도 꼼꼼하게 잘 해준다는거였음
그러다보니 우리사무실도 몇명은 그 아줌마 보험가입 했는데 그 아줌마는 이거는 여기께 더 좋다고 타사보험 권유도 하고 그 쪽으로 연결도 해준다는거였음
내 상식에선 이해가 안됨
그렇게 2월까지 있다가 어느순간 사라짐
나중에서야 알고보니 그 아줌마는 기업보험전문이였고
상주사 기업보험만 몇십개 하고 그 대형빌딩 보험까지 따냈다고 함
기업보험은 밸류에 따라서 인센티브만 몇천 혹은 그 이상받는다고 함
우리 막내가 그 때 그 보험아줌마한테 몇개 가입했는데
다른 보험하는 지인들한테 물어보면 정말 가입 다 잘했다고 할정도로 잘했다는거임
결국 기업보험이 주 였고 개인보험은 그냥 저냥 부업이였던거임
막내가 그 아줌마랑 친해져서 연락해보면 지금은 다른 빌딩 앞에서 또 포스터잇 나눠주고 있다함
돈도 겁나 많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