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우리 엄마 장난이...너무해

몇 달전부터 계속 어지럽다고 하셨는데

달팽이관 이상있나 확인도 하러 가셨고

신경외과도 다녀오셨는데 아무런 이상없다는 소견을 받으셨는대도

계속 어지러워 하셨다가 오늘 병원 한 번 더 다녀오심.

의사가 뭐래냐고 물어봤는데

뇌에 종양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CT 촬영 해보고

서울 큰 병원 예약 잡으셔야 할 거 같다고 했다는거..

그런데 엄마는 무슨 생각이신지 태평하신거야

속으로는 일부러 태평한척 하시는군아.. 하고 생각이 들었고

걱정되는 마음에 엄마 괜찮나... 하고 걱정되서 계속 방이랑 거실 왔다갔다 했는데

그 모습 보시더니 엄마왈 장난 한 번 쳤다고 하시더라고.... 하ㅠㅠㅠㅠ

CT 촬영가는 날 연가 써야되나 외삼촌한태 연락해서 같이 가라고 해야 하나 어째야 되나

하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후.... ㅋㅋㅋㅋ

저녁에 떡국 먹자고 하시는데

겁나 맛있게 먹어야짐 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