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객관적인 판단이 잘 안돼서 글 씀
동생이 올해 성인이 되면서 술도 먹고 싶고 외박도 하고싶어함
엄마가 외박은 안된다 했음
몇 개는 허락해줬는데 매일 같이 외박한다니까 안된다 함
동생 남자친구가 올해로 24살임
미성년자 만나는 남자친구라고 엄마가 원래도 그닥 좋아하진 않았었음
엄마한테 말안하고 남자친구랑 외박하려한거 엄마한테 걸려서 동생이랑 몇 번 말다툼 하다가 뺨을 두 번 때렸다고 함
그러고 동생한테 미안하다 사과함
걔 남친이 듣고 화나서 동생이랑 노래방에서 놀다가 새벽 4시반에 동생 폰으로 엄마한테 전화 함
간단하게 요약하면
왜 때렸냐
저번에도 미안하다하고 때렸지 않냐
엄마: 늦었으니까 낮에 얘기하자 (두번 끊음)
계속 전화해서 제 말 끝까지 들으세요
이랬음
아빠가 싸움 소리 듣고 직접 동생한테 전화했는데 남자가 받음
동생 바꿔달라고 했는데 지켜야하기때문에 안바꿔준다 했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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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오후 엄마가 동생이 집에 오고나서 동생이랑 얘기하다 기절하심
119불렀다가 엄마 깨서 앰뷸 돌아갓는데
동생이 이 과정에서 따로 사는 나한테 엄마 쓰러졌다고 울면서 전화하길래 모든 걸 알게 됨
내가 화가나는 점은 엄마가 잘못한 걸 떠나서
왜 여자친구 폰으로 엄마한테 늦은 밤에 전화를 했는지
-여자친구가 늦게 들어가면 맞을까봐 그랬다곤 함
그랬으면 여자친구 입장은 생각 안해봤는지
왜 여자친구 지가 키울수 있다 능력되는 사람이다 이런씩이면 데리고 살거다 라는 화를 돋우는 말을 했는지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최소한의 여자친구 부모님에 대한 예의는 없는건지
24살이면 나랑 한 살차이 나는데 왜 고딩처럼 행동하는지
원래 나는 별 생각 없었는데 맘에 안들고 말고를 떠나서 싫어짐
내 남자친구한테도 말했는데 죽이고 싶다함
엄마가 원래 동생을 가지면 안되는 몸인데
안지운다고 끝까지 나은 막둥이라 엄마가 지금 마흔아홉인데도 지병이 많으심
그런데 아픈 엄마한테 밤 늦은 시간에 웬 얼굴도 본 적 없는 남자가 엄마 범죄자 취급하면서 지말 끝까지 들으라면서 전화한거랑
아빠가 동생 바꿔달라했는데 끝까지 안바꾼거가 너무 화가남
이 남자친구 이해감?? 내가 판단이 흐린거임???
막말로 목조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