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본케 소울 1640이고
부케로 홀나 1600, 기상 1615, 환수1600입니다.
로아 시작한지는 2달 좀 넘은 3달째.
위의 케릭중 홀나가 유일하게 1렙부터(스익)으로 키움 당연 여홀나 소식이 있기전에 시작했고
그래서 사실상 제일 많이 플레이 했어요.
이 서폿 케릭 시작하기전에 들은 말들은
쉽다, 첫케릭 비추천, 스펙컷 낮다, 하나는 키워야 한다, 솔로잉 어렵다 등등 이였고
어차피 언젠가 해야한다면 지금 하자 해서 첫 점핑케릭 만든 직후에 스익으로 시작했죠.
우선 쉽다.... 라고 들은거에는
... 동의 못하겠습니다.
신경 쓸 거 겁나 많아요. 들은거에 의하면 버프키고 디버프 해주는게 다인것 처럼 하시는데
보스도 보고 아군도 보고 카운터도 해야하고 유튭 영상도 딜러 기준이라 도움이 덜 돼고
싱글 컨텐츠도 딜러에 비하면 많이 어려웠어요.
그래서 저는 생각했죠.
"아, 서폿 쉽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서폿 거의 안하거나
아군 케어나 보스 기믹 둘중하나는 포기한 사람들인가부다"
라고 저는 생각했어요. 이 생각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하는 얘기는 아니고
동시에 플레이 하는 다른 딜러 케릭에 비하면 솔직히 힘들었어요.
딜러는 그냥 보스만 보면 되니까.
아, 그래서 저는 아군케어도 보스패턴도 잘하냐구요?
아뇨, 못해요 ㅋㅋㅋㅋㅋ 하려고는 생각하는데 어버버 하다가 결론은 버프 땡기고 끝남.
카운터 봐야지 카운터 봐야지 하면 눈부심 아군 케어 늦거나
(토벌에 카운터 못한다고 한소리 들은게 많아서...)
아군 보고 있으면 스킬쿨이 놀거나 보스에게 쳐맞고 날라감.
그리고 첫케릭으로 비추천 하죠.
걍 이건 누구에게 들어도 듣는 소리임
클래스 추천 영상보면 하나같이 똑같이 말함.
정말 취향 맞는거 아니라면 어지간해서는 첫케릭으로 하지 말라고
이거는 플레이 하면서도 많이 공감한 내용임..
스토리부터 싱글레이드 까지 혼자 하는 모~~든 것에 딜러에 비하면 좋을게 하나도 없음.
신속 기반이라 기본 이속이 빠른거? 워로드 수준 아니면
특화 기반 딜러라도 이동기 같은거로 메우는거 보면 그렇지도 않은듯.
스토리 미느라 중간중간 해야하는 토벌에서도 파티구성 안돼면 솔플 해야하는데
서폿으로는 그것도 힘듬.
중저렙 필보도 마찬가지로 다른 딜러 보면 주력기 몇개 쓰면 보상 받아가던데
서폿은 사전에 딜세팅 잘 바꿨거나 파티 없으면 안됌.
긍데 요세 보면 서폿이 날먹이라고 하는데 모코코 기준에서는 갸우뚱함.
나, 꽤 힘들었는데? 생각하고
어차피 여기까지 읽지도 않았겠지? 메롱
고인물이 부케로 서폿할때나 날먹 아닌가? 싶었음.
템 수준도 날먹인가 싶어도 내 케릭중 젤 높은게 1640 이고
1640 기준으로 이벤트 템이든 점핑이든 뭐든 준걸로 끼고 있으면
딱렙 레이드만 아니라면 서폿이든 아니든 똑같고
애초에 딱렙 레이드면 내가 낄곳이 아니라고 생각함.
1640 끼리 베히모스 ... 돌긴함? 못 봤는데
그 보다 낮은 1580끼리 카양겔 가는것도 못봤고.
그래서 스펙 컷에서 딜러와 서폿 차이가 그리 차이 나는지는 체감 안됌 <- 모코코기준임.
그리고 로아에 좋은 사람이 많다고 그러는데
반만 동의함.
좋은 사람이 많은데 ㅈ같은 사람도 많음
내가 모코코니까 트라이팟을 주로 다녔고
나는 멘탈 약해서 싱글을 마스터 하지 않으면 트라이 팟 시도도 안했고
트라이 팟 가서 몇번 리트나면 욕박고 나가는거
평균 3번중 한번은 만남.
그렇게 자주 만났으면 니 ㅅㄲ가 범인인거 아니냐 하는데
그럴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음.
가령 비아키스 아재 패턴에서 나는 이거 qweasd누르거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에 많이 실패함. 그래서 다시 싱글 가서 여러번 다시 도전했던 기억이남.
그런데 이 아재 패턴에 내가 ㅈ병신이라서 그런줄 알았는데
트라이 팟가면 2-4명은 꾸준히 실패함. 친절하게 몇개 흡수했다고 나오는거보니 알겠더라고
트라이 팟 기준에서는 이게 평균이란거지.
그런데 그런거 보고
"와 이게 어려워? 심각하네"
"패턴 영상은 처 보고와라"
"내가 발가락으로 눌러도 돼겠다 ㅅㅂ"
이런말 수두룩하게 박히는거임. 심할때는 2관에 나가서 유기됌.
이럴때 드는 생각이 모코코는 살아남기 힘든 게임이구나
하다못해 친구나 지인끼리 다녀야겠구나 싶드라고.
나 같은 경우 아직까지는 인게임 플레이 보단 유튭 보는 시간이 김.
물론 잡담이나 유튜버 반응 보려고 보는 것도 있지만
공략 보는 시간에 절반정도는 쓰는거 같음.
긍데? 이걸 인겜에 적용 시킬 수 있나, 내가 대응 바로바로 할 수 있는가?
는 다른 얘기거든. 애초에 공략 영상도 지금 기준이 아닌것도 대부분이고
(딜찍이 대표적으로 패턴 넘기거나, 귀찮아서 다른 방법으로 넘기는거. 많드만
가령 유튭에서 비아키스 100줄에서 무력하고 시정 쓰라고 하는데 본래 이러는게 아니라며?)
모코코 기준에서는 그럴때 혼란이 온다고.
그런데 그 상황에 젤 억울한게 뭔지 알아?
나는 이렇게 나름대로 공부 열심히 해서 긴장 해가며 패턴 기믹 수행 하려고 하는데
내가 실수 했든 옆사람이 실수 했든
몇번 리트나면 영상 숙지 안하고 온 쓰레기 취급을 한다는거야.
그러면 더 열심히 영상 숙지 더 하고 싱글 더 마스터해서 오면 되는거 아니냐고?
그런 류의 숙제가 점핑한 유저기준으로도 이미 10개 이상이고
토벌 할때마다 공부해야하고 아니, 스토리 카게 도는거 제외 하면
전부 공부할것 투성이야.
어디 돌아야 하고 어디 패턴 공부하고 거기서 뭐 나오면 뭐 해야하고
재료 어떻게 쓰고 어떻게 구하고 기타 등등
전부 공부 할거라고. 그런 상황에 한두가지에서 진득하게 붙어서 언제까지 숙련도 쌓아야하는데.
그래서 나는 남들 귀찮아 하는 모코코 1020개 모을때가 가장 마음이 편했음...
그래서 멘탈 깨질 때마다 날 로아에 정착하게 해준 엘가시아 스토리를
플레이 하는 다른 유튜버 반응 보면서 마음을 가다듬음.
그덕에 엘가시아 유튜버 리액션만 벌써 30가지 채널 가까이 본듯. 너무 볼게 없어서 외국 유튜버도 찾는데
외국쪽 유튜버는 엘가시아 리액션이 별로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