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유저가 16강 + 상재 10으로 1680을 찍었고, 그렇게 설계가 되었다고 보는게 맞음
그럼 1680 보상을 1705 내지는 1700까지 묵혀둬야 함
좀 이상하긴 한데 1680부터 고대악세 착용이 가능하니까 성장 동기는 충분한거같고
1700은 노말런으로 1710찍고 하드가면 나쁘지 않아보임
계승 관련해서 생각해보면
계승은 늘 3% 재련 구간부터 가능했음
3%보다 확률이 내려가면 미친듯이 비싸지고 계승으로 손해를 크게 봐서 선발대(넓은 의미의)만 하는 영역이었음
출시 당시 에키드나 상재는 19강(1620, 마지막 3% 재련)이후 1640까지 찍을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
+ 당시에도 20강보단 저렴한거지 비싸긴 비쌌음
1640부터 계승이 가능했다면 99%의 유저들이 상재를 다 하고 올라왔겠지만
상재로 인해 너무 길어진 일리아칸 구간을 스킵하고 에기르와 아크패시브를 맛보여주고 싶어서인지 1620에서 20렙 뻥튀기라는 레전드 계승을 선보였음
그러다보니 3티어 상재가 4티어 상재보다 싸지만, 1680을 갈 게 아니라면 당장에는 더 비싼 상황이 발생(지금은 해결됨)
그러다보니 상재를 하고 계승할지 그냥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음
3부위 계승법 4부위 계승법 등등 다양한 온몸 비틀기가 연구되기도 했고...
3티어 3% 이후 재련이라 비싼 상급 재련을 계승 이후에 하다보니까 1670 1705에 1620 1630(현 1640) 레이드 보상을 씀
이걸 겪어본 기존 유저들은 그런갑다 할 수도 있는데, 진짜 해괴한 구조임
거기에 1610~1630 구간 컨텐츠들 전부 버려지기까지..
요약하면
상재가 처음 등장할 땐 편차 적고 1640을 합리적으로 갈 수 있는 뉴 재련이었는데, 계승과 엮이면서 로스트아크를 개판으로 만들었다
정도가 되겠네
결론은, 계승을 어떻게 하나에 달렸다고 봄
또 병신같이 케누아트 ver.2를 싸지르면 시즌 3 초반의 혼돈이 반복되는거고
상재를 다 하고 계승을 시키면 구간이 길어져서 계승 전까지 너무 빡셀 수도 있고
뭐 스마게가 알아서 잘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지
당장 상급재련 40단계가 출시돼서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지만 나중에 문제가 될 가능성은 거의 100%에 수렴한다고 생각함
이병탁이 일을 제대로 한 적이 없기때문에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