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MBTI) 대화 하다 보면 F랑 T에 대해 오해 많이 하더라

요새 뭐 너 T야? 이런식으로

T는 공감 못하는 사람 이라는 식의 밈으로 많이 쓰이던데

이게 I는 아싸(내성적) E는 인싸 이런식으로 말하는것 처럼

나는 수박 겉 햝기식 생각이라 생각함

F와 T는 판단 기준의 중점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다른거지

공감과는 살짝 다를수 있다 생각함

F는 느끼는것에 중점을 두고, 주 판단은 (사람의 기준에) 좋다 나쁘다에 중점이 있고

T는 인과관계에 중점을 두고, 원인에 따른 결과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높다는 거임

오히려 다른 사람의 말에 공감 못하는건 사회지능이 낮은거고 

흔히들 말하는 아싸식 화법이 이 사회지능이 낮은 화법을 말 하는거임

이는 F와 T랑은 무관함 

(F는 학습적으로 난 F니까 일딴 공감해야지 라고 생각해서 

억공감 하는 경우도 잦아, T = 공감못함 이라는 공식이 더 확산 된 이유일지도 모름)

그래서 보통 대화 하다 보면 MBTI는 F 나왔는데 주변에선 너 T지 라는 말을 듣는 사람이

이런 경우임

T의 경우엔 그냥 T경향이 쎈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넘어감

제일 유명한 나 우울해서 빵 샀어

라는 말로 비유 해보자면 

F의 사고 방식에선 나 우울해서 빵 샀어 에 좀 더 중점을 두고 보다보니

(사람을 중심으로 보는 F입장에선 우울하다는 부정적인 표현이 더 강조 되는거)

뭐 때문에 우울했는데 라는 답이 도출 됌

T의 사고 방식에선 나 우울해서 빵 샀어 라는 우울하다는 원인에 따른 빵 샀다는 결과 도출에

의문의 갖게 되면서 왜 우울한데 빵을 샀지? 라는 답에 도출 됌

자연스럽게 왜 빵을 샀어 혹은 무슨빵을 샀어 라는 질문을 하게 되는거임

T들의 공감법은 직접적인 감정에 대한 공감법이 아닌 

상황과 인과관계에 대한 간접적인 감정 공감이라 다른거임

내 기분이 이러하니 내 기분에 동조해줘 라는건, 생떼 쓰는중이니까 날 달래줘 라는 말이니

사회지능이 높은 T는 이런 상황에선 (왜 내가 이런 생떼를 받아줘야 하는거지? 하지만

받아주지 않으면 (원인) 내가 뒤에 올 후폭풍이 있으니까(결과) 난 이해 못 하지만 달래줘야겟다) 

라고 생각 하면서 감정에 공감해줌 이게 흔히 말하는 T의 학습된F 라는거임 (사회화된 T 라고 많이들 말함)

무엇보다 사회지능(SQ)가 낮은 애들은 아싸식 화법을 할 확률을 높고

공격적이며 타인과의 갈등과 마찰이 잦다는건 이미 확인된 사실이니 

본인이 그런거 같다면 피해의식 가지지 말고 고쳐 나가려는 노력을 해보는게 좋음

본인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도

학교 다닐땐 자기 개발서를 많이 읽으면서 사람들과 대화도 많이 하고

소통과 경청에 중점을 두다보니 F적 성향이 매우 강했는데 (검사지 F 98%)

근래에는 일 게임 커뮤만 하다보니 사회지능이 급 떨어져

아싸식 화법을 구사하는 자신을 보게 되어 느껴진 바가 있었기 때문임 

결론

MBTI에서 F와 T는 대화 흐름의 판단 기준의 차이이지 공감 기준의 차이가 아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아싸식 화법으로 대응 하는 사람은 사회지능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니 

현 상황을 인지하고 나아지도록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