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이햄도 말을 좀 조삼했어야함.
각박하다
무슨 문제 있나요. 등
본인이 '다음주'로 호응이랑 민심 잘 얻어낸거 생각하면
말 그대로 말을 '잘' 했어야한다고 생각함
비단 진솔한 소통을 한다는 의미도 당연히 있지만,
그 어휘가 주는 어감이라는게 있음.
나는 강선이형의 화법을 배우고 싶어서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라이브를 다시 돌려보곤 함.
그리고 만약
차단 기능을 강화하면 우리 게임에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거 같고 게임도 현실도 너무 각박하다 서로가 서로에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게 많은거 같아요. 이런 각박함 속에 차단 기능 개선을 추가하면 게임 내에서도 누구를 차단하고 더 심해질 것 같아서 안하겠습니다.
라는 말을 같은 내용으로 금강선이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상상함.
아마
아.. 차단이요. 네 잘 알고 있죠. 차단 기능에 불만 많으신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근데요 여러분. 차단 기능이 강화되면요. 사실 너무 편리합니다. '내가 저 사람 싫으니까, 나는 영원히 저 사람과 소통을 단절할거야' 이렇게 편해져요. 게임은 즐기려고 하는건데 편하게 해야 좋잖아요 그쵸?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물론 불편하신 부분들이 있지만, 저희도 다 알고 있지만, 요즘 뭔가 저희 게임 자체가 좀 각박 해지면서 생긴 문제들인거 같아요. 사실 차단기능이 가끔 언급 되긴 했지만, 최근에 와서 갑자기 크게 조명 되기 시작한 거거든요. 요즘 많은 게임 내 문제가 커지면서, 여러분들께서 서로 상처를 입히게 만든거 같아요. 저희 잘못인데, 저희가 이 상황에서 차단기능을 강화해서 게임을 더 차갑게 만들면 즐거워야 할 게임이 더 악화 될거 같아서 차단 기능을 어.. 강화 하는거는 저희가 좀 보류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다른 부분에서 더 개선할게요. 더 개선하고, 그래도 안 된다 싶으면 한번 고려해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공수표+금찬호ver)
이런식으로 말 할수 있었울거임. 하다못해 그게 공수표일지라도, 최소한 각박 어쩌구 라면서 조롱거리는 아니었을거라는거지.
여튼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로아 자체가 흥하게 된게 풍둔 아가리술의 지분이 큰 만큼,
말을 좀 조심해서 할 필요가 있을거 같다는 이야기임
난 금씨 때 두번 접혔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편은 아님에도 유저들에게 다가가려는 대화나 소통의 그런 면은 인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