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지를 우편오고 하는 거 귀찮아서 본가로 해뒀음
근데 오늘 본가 간 김에 내가 후원하는 애한테 온 편지나 그런 거 있길래 봤는데 단원평가도 100점도 받아봤고 반에서 달리기 제일 빠르다 계주도 했다 하는데 뭔가 뭉클해 퇴사하고 싶어서 찡찡대려고 본가 내려간 거였는데 일 열심히 할 원동력만 얻고 왔어
다시 돈 벌어야지........
+ 다들 좋은 말 해줄 줄 몰랐는데 감사해요 후원 어떻게 하냐고 많이 여쭤보셔서 + 로 남기는데 댓글에서 다른 분들이 말한 거 같이 주민센터에서 지원해주는 방법도 있고 디딤씨앗통장이라고 시설에 있는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야 할 때 초기비용을 모아주는 통장을 후원하는 방법도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같은 지역에 사는 아이를 후원했을 때 혹시나 저나 그 아이가 서로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나 그런 게 있을까봐 초록우산이나 지파운데이션, 기아대책 같은 곳 통해서 먼 지역으로 후원했습니다 물론 주민센터에서 후원하는 아이도 원칙적으로는 대면불가 라고 알고 있어요 어느곳 통해서 하냐는 질문에는 바이럴로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씀 드리기는 조금 그렇고
초록우산 지파운데이션 기아대책 밀알복지재단 같은 곳들은 홍보비나 제가 받은 것처럼 후원자에게 보내는 굿즈나 편지 사진 등등 같은 걸로 후원비 일부가 빠지기도 하고 후원금 비리 문제도 다들 한 번씩 있어서 이런 부분이 불편하신 분들은 주민센터를 통한 후원이나 디딤씨앗통장 또는 지역 내 센터에 물품기부 하는 것도 좋다고 들었어요
저는 심성이 고와서 하는 후원은 아니고 그냥 아이는 아이답게 커야 어른이 되서도 어른다워질 수 있고 사회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대학시절 교양 교수님 말씀 때문에 하는 그런 의무감에 하는 후원이라 저런 후원 업체 통한 편한 후원을 선택했어요
동사무소에가서 후원 하고 싶다고
연결해 달라고하면 중간에 떼먹는거 없이
다이렉트로 연결해준다던데
나도 결식아동 해주고 싶어서 알아봤던건데
이게 시작 했으면 최소한 졸업할때까진 해줘야 된다고하더라고
중간에 그만두면 그 아인 지원이 후순위로 밀린다 하더라고
나도 내가 끝까지 할수 있을지 몰라서
망설이고만 있는중이긴 한데
진짜 할꺼면 확실하게 결심하고 시작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