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네? 그게 무슨...."
바드는 당황한 나머지 하프를 떨어트렸다.
그리고 떨리는 손으로 다시 하프를 줏은 뒤,
블레이드를 쳐다보며 말을 이었다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그런말을 하세요..
이..이거 공대 내 성희롱이에요..."
"우리 바드씨가 예민하다~ 성희롱이라니~
그냥 웃자고 하는 소리지"
"......."
여기에서 괜히 한마디를 더 얹었다간 자신만 바보가 되리라.
바드는 치밀어오르는 감정을 삼키며 담배를 피러 옥상으로 갔다..
옥상에는 홀리나이트가 있었다.
이 사람은 남자니까 나처럼 이런 수모를 겪진않겠지?
바드는 자신이 방금 겪었던 일을 홀리나이트에게 이야기했다.
"바드님... 저라고해서 그런 수모를 겪지 않는건 아니에요.."
"에? 남자인데도 그런일을 겪는건가요?"
"가끔...특이 취향을 가진분들이 계세요..
전 그런분들을 주로 담당하죠.....
스카우터분들이....배터리? 뭐라나..다른애들은 못해주는거라고..
최근엔 건슬링어님들도.. 자기가 어느 자세로 있든 전 잘받아준다고...
사실 요즘 너무 힘들어요............"
"그..그런...."
이곳에서는 남자든 여자든 안심할 수 없는건가?
불현듯 옥상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발키리였다.
"ㅋㅋ 서폿 두명이서 재밌는 이야기를 하고있네?
아주 복에 겨워서말이야. 특히 홀리나이트 너. 힘들어?"
"아닙니다"
"아니야? 아니면 축오통벌려 이년아. 개벽 들어간다"
"응기잇♡"
자극이 너무 강렬했던것인지
홀리나이트는 그 자리에서 실신해버리고 말았다.
"요즘 서폿들 정신머리봐라. 딜러님들이 화가 많이 나셨어.
내가 친히 정신머리 교육 해주러 올라온거야. 고마운줄알아
바드, 이젠 니 차례야"
바드는 공포에 질려 미친듯이 계단을 뛰쳐내려갔다.
저 사람은 어째서... 분명 맨 처음에는 같은 포지션으로 입사했는데
왜 착취하는쪽이 되어버린거야...
거짓말.. 거짓말이지?
나..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는거냐고.......싫어...
.
.
.
그날 밤...
[제목 : 야 우리 회사 불여시년있는데 존나 어이없음]
개같은년이 맨날 가슴 존나 내놓고 다니고,
남자딜러들? 자극하는 그런 옷 입고 다니면서 ㅋㅋ
사실 목 길어서 핏도 별로임 ㅋㅋ 근데 이쁜척 지림
피해자인것처럼 오늘 막 힘들다구 지 혼자 공대 탈주함 ㅋㅋ
그년때문에 내가 할 일이 많아졌어 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개보다는 내가 훨씬 낫긴해 ㅎ
저년은 가끔~ 성과 좀 크게 나오긴하는데
난 꾸준하게 하긴 하거든 ㅋㅋㅋ 잘 나갔다 불여시년 ㅋㅋ
이제.. ....
딜러들은...
다 내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