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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카제 전조퀘는 참 씁쓸하긴 하다

아이콘 순대국
조회: 866
추천: 1
2025-08-12 02:26:32
왜냐면 나는 진짜 로스트아크 goat 스토리를 꼽으라고 하면
항상 카멘 전조 퀘스트를 꼽았었거든

적절한 분량으로
전달해야 할 요소들을
굉장히 잘 전달했다고 생각해

수많은 악마들이 하늘만 쳐다보고 있음
이질적인 느낌이 들 정도로 바람이 불지 않음
마침내 붉은 달이 떠버림

저그 마냥 몰려드는 악마들 막으려고 에스더 어셈블
짧지만 1, 2관 보스 얼굴 보여주고 대사도 함
카멘 강림하자마자 에스더 쫄튀

일격으로 비공정 반갈
순식간에 어둠, 패배감, 절망감으로 뒤덮인 고원에서
그나마 가용한 비공정으로 살아남은 병력들 수습

카멘 하나 막겠다고 에스더 셋이나 달라붙음
카단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니나브 PTSD 오는 어둠의 창 재연
카단님님 등판

마침내 카단, 카멘 일기토 시작
이동 구간에서 지루하지 않도록
카단 카멘의 치열한 싸움때문에 날아오는 검기들과
카단 테마랑 카멘 테마를 리믹스한 브금으로
눈과 귀를 자극시켜줌

카멘 투구에 금가는 모습으로 기대감과 몰입감 향상
그리고 카멘 바라트론 소환
20년된 구식엔진 갈아넣은 구름 이펙트와
압도적인 합창과 브금

마지막에 망원경으로 붉은 달을 바라볼 때
느린 템포로 조절해서 장송곡처럼 들리는 용기의 노래
루테란 성 인게임 배경을 붉게 만들기까지

진짜 약 1시간 반정도 적절한 분량 안에
카멘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강하고 압도적인 존재인가
마지막 군단장, 최강의 군단장이라는 카멘의 위엄
왜 절망이라는 표현이 붙는가
우리가 얼마나 강한 존재를 상대하러 가는가를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굉장히 잘 전달했다고 생각을 함

그런데 7년 가까이 끌어온 1부 스토리를 마무리하는
대악마, 1부 최종보스, 죽음의 신
그것도 반쪽짜리 신인 카멘이 아니라 진짜 죽음의 신
심지어 500년 전보다 더 강해진 죽음의 신을 상대하러 가는 건데

카제로스는 커녕 4막 2관 보스 얼굴조차 나오지 않고
고작 4막 2관 보스의 부하나 잡고 있고

이미 카제로스 티저도 로아온때 나와서 어떻게 생겼는지 아는데
여전히 카제로스 얼굴조차 못 보고
하다 못해 마지막에 메이플에서 맨날 우려먹는다고 욕하던
그 눈 번쩍 이미지 하나 못 보여주나?
아니면 육체의 재구성 딱 끝나면서 뭔가 팍 터뜨려주기라도 했다면
미디어 아트전 마지막에 넣었던 그런 비슷한 장면이라도 넣어줬다면
이정도로 아쉽고 씁쓸하진 않았을 것 같다.

반토막난 혼돈의 신인 카멘 전조퀘스트는 정말 좋았는데
온전한 죽음의 신이며 500년 전보다 훨씬 더 강해진 카제로스 전조퀘스트는
참 많이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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