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pc방 카던돌려고 평소에 가던 피시방 잇었음
근데 거리도 멀고 컴퓨터도 ㅈㄴ 후져서 로아 키는데 10분씩 처먹고
인게임 렉도 개 심한데 pc방 혜택 보상만 보고 이 악물고 갔었음
근데 피방 사장님이 나같은 애가 피방와서 5분 카던 깔짝 돌고 가는게 아니꼬웠나
로아 피방 혜택 없애버렸거든
그래서 다른 피시방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집이랑 가까운 곳에 피시방이 있었음;;
있는줄도 몰랐는데 진짜 사람들 안 갈법한 조용히 묻혀있는 건물 5층에
짱 P C 라고 되게 촌스러운 이름가진 짱pc방이 있었음;;
근데 우리 동네 근처 피시방들 다 망했거든
그래서 당연히 근처에 표지판이나 광고문구도 안붙어있는거보니
여기도 간판만 붙어있고 진작 망했겠네.. 하고 기대 안하고 갔는데 웬걸??
있음;; 피시방이 진짜 있었음;;
심지어 pc방도 넓고 자리도 잘 배정되어있는데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음;; 대체 머임?
내가 전에 가던 피시방은 개꾸진컴퓨터인데도 사람 꽉차서 자리 없을떄도 많았는데..
그렇게 어찌어찌 컴퓨터 켰는데 와 컴 개 좋은거임..
로그인 5분만에 되고 로아 렉도안걸리고..
근데 나 말고 거기서 하는 사람 한 두명 있을까 말까?
뒷자리에서 타닥타닥 뭔가 열심히 하고있던데 못봄
왜 이렇게 사람이 없나 생각해봤는데 아마 홍보같은거 잘 안해서
pc방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대부분이고 요새 pc방 트렌드가 먹거리같은것도
좀 팔면서 하는건데 거기 아줌마 혼자서 관리하더라고
그래서 그렇게 조용하고 사람 없는듯,...
그보다 건물세 어떻게 내고있는거냐 도대체
그 넓고 넓은 피시방에 사람 1명밖에 없는데..
진짜 기괴했음..
그래도 여기 집도 가깝고 자주 이용하려고..
이용한다 말은 했지만 5분 접속해서 카던 돌고 끄는거지만..
암튼 신기한 경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