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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난 화요일 성불팟 유저다.

아이콘 일기장
댓글: 4 개
조회: 241
2025-09-10 08:20:26
주말전까지 하드는 클리어를 할 줄 알았고
주말 24시간을 박을 작정하면 클리어를 할 줄 알았고
웡요일부터 막차 성불팟을 가면 클리어를 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2-3 제물 / 2-3 성불 / 2-3 간절한 사람 / 2-3 찐성불 / 2-3 나같은 사람 8명이면 깬다 등등
수많은 방을 돌아다녔지만

과거 발탄 2지파 / 비아 촉수 / 쿠크 빙고 / 아브 찬미 등등
목표로 하는 방제에 비해 실력이 떨어지는 혹은 진도사기를 치는 유저들을 피하지 못했다.

"카멘 이클도 땄는데 뭐 더퍼도 아니고 하드인데 따겠지"

안일했다.
진도 사기범들과 숙코 새끼들은 더욱더 뻔뻔해지고 수가 많아졌고
오히려 실력은 그대로인데 스펙은 높아졌기에 파티지원이 왔을때 거를수가 없다.

누군가는 그러더라 "남들은 다 성불하는데 너만 못하는거라면 너가 문제라고"
정말 그런걸까라며 나를 의심도 했지만
2-1에서 뒤져나가는 씹버러지들을 보고 있노라면
호두에서 헤드를 처돌리고
헤드 무력을 하기로 했는데 본인은 사멸이라고 빽에서 딸치는 새끼
격돌이후 본인이 어그로인데 헤드라고 아래에 있다가 뒤지게 하는 새끼
이런 다양하게 정성스러운 씨발새끼들을 겪고나니

"아 나의 문제는 아니구나"확신이 들었다
그냥 내가 운이 없는거구나 그냥 주사위 6이 안뜬거구나라고 생각했다

"우리 딜은 충분하니까 딜 욕심내지말고 무리하지말고 안전하게 자주 2-3가죠"라고 했지만
소멸 레이저 패턴에서 ADHD환자새끼마냥 이리저리 날아다니다 결국 소멸된 건슬을 보니

쓰레기새끼들이랑은 못깨겠다 싶었다.

결국 난 10시간에 가까운 성불팟을 탔지만
클리어를 못했고
노말런을 해서 10분만에 클리어가 되었다.

너무 허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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