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글임 싫으면 보지 마셈
일단 로아를 4년 정도 한 것 같음 3주년 끝자락에 유입되어서 그 이후로 아주 천천히 하면서 진짜 재미있게 함 본캐를 정할 때도 엄청 오래 걸렸음 맘이 시키는 애가 이것저것 다 해도 잘 없더라고 그래서 본캐는 못 정하고 이것저것 쉬운 애부터 하면서 혼자 야생으로 다니는 게 힘들었지만 재미있었음 더 잘하고 싶어서, 한 번으로는 부족해서 부캐들도 하나하나 만들면서 그렇게 로아에 빠졌던 것 같음
스토리도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웠고 로아에서 첫 친구는 오로지 아만이다 하면서 로아에 더 빠진 듯 이런 낭만은 처음이었거든 전 디렉터만의 낭만도 좋았고 또 본캐도 정했는데 그게 기공사였고 사람이 별로 없지만 얘만큼 재미있는 직업이 없어서 그냥 완전 폴인럽였음 그동안 수많은 지인들이나 주변 사람들 보았지만 본캐 기공사인 유저는 딱 한 명이었음 ㅋㅋㅋ 사람도 없어서 유튜브에 잘 없고 금손 기공사 유저들만 있어서 따라가기가 참 힘들었음 그래도 좋았다? 너무 재미있는 거야 그동안 하면서 밸패에 대해 불만은 있어도 괜찮았음 너프 먹었어도 여전히 구조가 이상해도 참 좋았음
그동안 로아가 여론 안 좋았을 때도 중국몽일 때도 그냥 계속 접속하고 레이드는 돌고 그랬음 그만큼 참 좋아하고 재미있었으니까 운영을 못해도 그래도 못 놓겠던 마음이 컸음 그냥 로아 좋아하는 마음뿐이었던 거 같음 그만큼 로아를 마음으로 한 유저였던 거지 뭐
근데 최근 기공사 밸패가 진짜 안 좋았음 13연패싱 2너프였나 최근 전적이 이랬을 거임 그래도 난 럭키비키마냥 괜찮다고 내가 더 연습하고 공부하면 되겠지 싶었음 (이것도ㅅㅂ 유저가 없어서 유튜브 최신 레이드 영상도 별로 없음ㅋㅋㅋ) 딜 너프야 돌고 도는 거니까 상관없었는데 주력기, 카운터들 경면 없고 각인 저질안 쓰게 하는 건 좀 많이 서운하더라... 그래도 괜찮았다? 버틸 만한 거 같았음 어쩌겠냐 함서 또 버틴 셈인 거지
근데 오늘 밸패 내역 보니 걍 지금까지 한 내 애정이 다 현타로 남았음 진짜 관심 하나도 없었구나 그냥 내가 하는 거에 이 사람들은 애정이 없구나 싶었음 나만 애정 있게 했던 거임
왜 레이드 돌음? 왜 스펙업을 함? 이젠 스토리도 레이드에서 볼 수 있고 그러는데 그러면 걍 영상 유튜브 따로 찾으면 되지 않음? 이 질문들만 남았음... 저 질문에 뭐라고 대답해야 함? ㅜㅜ
그냥 접어야 함? ㅠㅠ
연유라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