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프로포즈 글을 보니 내 프로포즈가 생각나는군..

나도 결혼준비 다 마치고 형식적인 프로포즈 하려고 준비했는데
트렁크에 풍선넣어놓고 짜잔! 하는 식상한 이벤트랑
결혼반지는 사둔게 있으니까 비싼거 또 사는건 아닌거 같고
대충 3~40만원하는 데일리 반지를 프로포즈용으로 따로 준비함

아무튼 프로포즈 다 잘 끝냈고, 와이프가 난 선물 필요없냐길래
5초의 고민도 안하고 10멸 2개 사달라했고..
막상 질러보니 한소리 듣지 않을까 싶었는데 진짜 사줬음

워붕이가 그거 아직까지 잘 쓰고 있음..
비록 감가는 1/4 먹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