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잡담] 뇌피셜+장문)게임 제목이 로스트아크인 이유와 희생의 의미는.

라이커크
댓글: 97 개
조회: 22512
추천: 108
2025-09-11 19:13:07
다들 이 게임의 제목에 대해 의문을 가진적 있으십니까?

일단 다들 알다시피 '로스트아크'는

아만을 지칭한다는 거죠.


섭주에서 겜주로 떡상한 데런쉑

하지만 지 혼자 해결하겠다고 깽판치다 결국 모험가 찾는 '저거' 때문에 우리 로아가 로스트아크라는 이름은 아니겠죠.

게임 제목이 로스트아크라는 진짜 의미는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크가 없는 세계를 의미합니다.


작중 멀쩡히 아크가 등장하는 뭔 소리냐고 하실 수 있는데.
일단.. 설명하기에 앞서 그거 아십니까?

이 세계관은 언제나 
아크로 시작했고,
아크로 인해 끝났습니다.

모든 것의 시작은 루페온이 아크를 소유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아크를 발견한 루페온은 아크를 이용해 태양을 만들었고,
이 과정을 혼돈에서 지켜본 이그하람은 아크에 대한 탐욕에 빠져 결국 훗날 아크를 쟁취하기 위해 아크라시아를 침공하게 되었죠.




그리고 일어난 최초의 전쟁속에서 혼돈과 질서는 서로 충돌하다 
전쟁의 여파로 두 차원이 이끌려 충돌해 우주가 소멸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급하게 이그하람과 루페온은 전쟁은 멈췄음에도
차원간 충돌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

루페온은 또 다시 아크를 발동했고, 아크의 힘에 혼돈을 융합시켜.

질서과 혼돈.
빛과 어둠이 섞인.


에버그레이스가 탄생하게 됐죠. (가자! 에버그레이스!)





에버그레이스는 자신의 존재를 나누어 가디언 종족을 탄생시켜
그들의 활약으로 차원의 균열은 수복되고 세상은 다시금 안정되었습니다.

그리고 훗날 일어난 사슬전쟁에서도 아크를 써서 카제로스를 봉인시켜 전쟁을 종식시켰죠.

이렇듯 로아 세계관은 시작점엔 아크가 있었고,
그 끝에도 아크로가 있었죠.

모든 시작과 끝에 존재했던 
영원한 태초의 빛 아크.

그런데 말입니다.

아크엔 한가지 모순이 존재합니다.

그건 바로 아크가 영원하지 않다는 겁니다.

분명 설정에서 작중에서나 아크란 '영원'하다는 걸 강조합니다.
무한한 동원력 이기에.

신. 인. 마 
종족 가릴거 없이 모두가 아크를 원했고 탐했죠.

하지만 아크는 엄연히 한계가 존재했습니다.

모두 운명의 빛 스토리를 기억하시나요?

운명의 빛에서 아만은 이런 말을 했었죠.
"영원하다 전해지는 태초의 빛 아크의 힘이라면
그 봉인 역시, 절대 소멸해서는 안될 텐데..."

아크의 힘이 영원하다면 그 봉인또한 영원해야하는 데 구속이 약해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게임 전체 주체를 관통하는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카제로스가 500년 걸려 봉인이 풀렸는데, 정말로 그 힘이 영원히 지속됐다면.

애초에 카제로스가 봉인이 풀릴일도 없었겠죠.(제작진: 게임 진행해야해서 봉인 풀어야한다고!)

그리고 황혼의 수장인 바실리오 대주교의 목적도 알 수 있는데,
바실리오는 아크의 힘을 개방하는 것을 조건으로 플레체에서 아만을 도왔고,


그의 진짜 목적은 아크가 사라지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 모든 점을 취합하자면 알 수 있는 게.

1부의 완결점은 단순히 카제로스의 소멸이 아닌.
(에버그레이스 몸통박치기!)


아크가 없는 새로운 신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더퍼가 종료되면서 이제 정말 로스트아크 1부시점이 마무리되가고 있죠.
비록 에버그레이스 몸통 박치기로 레이드가 끝났지만..

조만간 후일담이 나오고 메인퀘에 추가되면서 1부는 완전한 매듭 지어질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로스트아크'란 게임의 제목이 실현될 거라 봅니다.

카단은 아크는 희생이라 말했죠.

그래서 대체 뭘 희생하냐고 말많았죠.
(카단: 모름?)

근데 생각하면 희생의 의미는 간단합니다.

바로..

아크의 소멸입니다.

제가 위에서 부터 적었죠.
이 겜의 시작은 아크였고, 끝도 아크였다고.

그리고

아크는 무한하지 않고, 
유한하다라는 거죠.

무엇보다 아크의 힘은 계속 약해지고 있습니다.


언제나 아크라시아는
아크로 인해 세계가 위험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아크로 인해 세계는 지켜줘왔죠.

그렇기에 후에 추가될 후일담에서 마지막으로 아크를 개방하고 아크와 함께 카제로스가 소멸함과 동시에 
1부가 마무리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2부는 알데바란의 바다가 열리면서 
신과 혼돈의 이야기라는 언급이 있었는데.

아크로 지켜줘 왔던 세상이.
아크의 소멸로 인해 다시금 혼돈이 찾아올거라 여겨집니다.

로스트아크는 빛강선깨서 3부작으로 제작한 스토리 라인이 있다고 했죠.
지금 그 1부작의 끝에 도달한 시점으로.

어쩌면
2부작이 끝나고

3부작에선 영원할 꺼라 믿었던 

태양이 꺼져버리는 사태까지 생길지도 모르겠죠.


그러하면
완전한 아크의 소멸.
태양은 아크로 빚은 것이기에 태양이 완전히 꺼지므로서 완전한 문자 그대로.
모든 스토리 라인을 관통하는 1.2.3부작 전부

로스트아크가 됩니다.

정리 요약하자면.
1. 로스트아크란 아크가 없는 시대를 의미한다.
2.아크의 희생이란 아크자체의 소멸을 뜻한다.
3.카단이 말을 똑바로 하지 않아서 스토리라인이 꼬였..


이상으로 제 망상을 글로 적은 로스트아크 추측글이었습니다.



알고보면 제일 문제인 놈.
말을 제대로 해..

그럼 이만 읽어주셔서 감사콩.

p.s
이게 맞다면 저도 100추 갈 수 있겠죠? ㅎㅎ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6271/2530860
이전에 카제로스 정체글도 써봤는데 관심있으시면 한번씩 봐주세요.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Lv1 라이커크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로아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