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로 고민중인 사람들이 있다면 이글을 보고 힘내길 바라는 마음에 본인 후기 올려봄
살을빼기 마음먹은 이유는 역시 건강때문임
본인은 선천적인 쌉돼지는 아니었음
학창시절때부터 20대 중후반까지는 70키로를 한번도 넘겨본적이 없음
취업하고나서부터 술을 본격적으로 먹기시작하면서 2년사이에 몸무게가 30키로가 불어버림 이상태로 6년이상 지속 됨
그러다 작년에 건강검진 받았는데 지방간과 고혈압과
당뇨 전단계위험 소견을 받고 이러다 뒤질거같아서 살빼기로 마음먹음
1. 10월 ~ 12월 (100kg -> 86kg)
걷는거조차 숨차던 쌉돼지 시절이라 이땐 운동안했음. 아니 힘들어서 할생각이 안들어서 오로지 식단만 함
매일 먹던 술을 끊고 끼니당 현미밥150g+생선반마리+채소류 로만 하루 두끼 먹음
물론 배고파 뒤질거같았지 근데 별수있나... 참아야지..
두달간 술안먹고 저 식단으로만 하니까 14키로정도 빠짐
2. 1월 ~ 5월 (86kg ~ 70.3kg)
80키로대에 진입하면서 이때부터 운동 시작함
뛰는거 싫어해서 런닝머신으로 6.3키로 속도로 50분씩 하루도 안빠지고 살짝 빠른 걷기만 했음
(가정용 런닝머신 40주고 샀는데 아직도 요긴하게 쓰고있음)
그리고 집에서 맨몸운동도 시작했는데 팔굽혀펴기랑 스쿼트만 했음
운동을 안하다 하려니 푸쉬업을 3개이상 못하겠는거임ㅋㅋㅋㅋ 그래서 일주일에 1개씩만 늘리자 해서
첫주에 3개씩 3셋트, 담주에 4개씩3셋트 이런식으로 늘리다보니 5월말쯤 되니까 30개씩 3셋트이상 가능해짐
여전히 식단은 위처럼 유지했더니 16키로 가까이빠짐
아 이때 살을 너무 많이빼고 먹는것도 줄이다보니 빈혈기가 조금 옴
철분이랑 마그네슘 영양제 먹으니까 나아짐
3. 6월 ~ 현재 (70kg~69kg 유지)
이때부터 헬스장 가기시작함
식단은 여전히 위 식단 유지중이고 단백질 쉐이크 하루 한잔 추가하고 저녁에 닭가슴살 한쪽추가해서 먹었음
1년가까이 해당식단만 먹고있으니까 미칠거같아서 이때부터 주 1회 치킨이나 햄버거 피자 삼겹살 등 먹기시작함
술도 월 1,2회정도로 먹기시작함
본격적으로 쇠질도좀 하도 있긴한데 사실상 이몸무게에서 더이상 안빠지고 유지만 되고있음
지금 먹는걸로는 근육량 증가는 불가능 해서 근육이 안빠지고 지방만 빠진거에 감사함ㅋㅋㅋ
5키로정도만 더빼고싶은데 여기부터가 정체기인지 3개월째 몸무게 큰변화가 거의없음
식단 조절을 더 타이트하게 들어가야할거같은데 하.... 고민...
4.결론
옷사이즈가 많이 변함
상의 3XL 입다가 지금 M ~ L 입고 바지는 38 입다가 지금은 31~32 입음
입던 옷들 팬티까지 하나도 안맞아서 싹버리고 새로 다샀더니 옷값만 두달새 200만원 가까이 쓴듯
글고 소식하면 위줄어서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다는데 난 모르겠음
글고 지금도 뛰는거 싫어해서 계속 유산소는 빠른걷기로만 하고있음
여전히 식욕은 많음 적당히 먹고 참으면서 사는중
지난달에 검진받았는데 간수치, 혈압, 당뇨관련 수치 모두 정상으로 돌아옴 (의사가 놀램)
100키로 시절 인바디자료가 어디갔는지 몰라서 있는것만 올려봄
나도 했으니 님들도 할수있음
나이 들어가니 건강에 자꾸 관심이간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