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 후기 일기장임.
나는 로아 요아정 이벤트로 모코코 손풍기가 당첨되었는데
안씀 + 키캡이 너무 갖고 싶었음.
그래서 로벤에 교환글 쓰면서 자포포기한 상태로 구해봤음(미모의 여성이면 데이트권과 교환한다고 써놓음)
의문의 쪽지 도착.
내용물 확인해보니 구매를 원하셨음.
당시 손풍기 판매글 보면 10만원 후반대에 형성되어 있었는데 나는 그 정도 가치는 아니라고 생각했었음. 근데 교환글에 구매원하신다고 쪽지 보낼 정도면 저 글들도 봤겠지만 마찬가지로 저건 아니라고 생각하셨을거고 손풍기를 정말 원하신다고 생각.
하지만 판매보단 교환을 원했고 키캡 원한다니까 그냥 본인이 키캡 구해올테니까 교환하자 하심(어맛 박력ㄷㄷ)
난 에겐력 발동해서 키캡 거래하실 때 품질 확인해주셨으면 한다 어쩌구저쩌구 깐깐하게 굴었음. 근데 당연히 하실 거라고 하면서 굉장한 테토력을 보여주심. 거래 감사하다고 굿즈 많은데 이것저것 더 챙겨주려 하셨지만 괜찮다고 사양함. 그렇게 8월 말에 계약완료.
거래자분은 금방 구하셨는데 손풍기는 좀 늦게 옴.
거래 일자랑 장소 잡혔는데 내 근처 지하철역이었음. 근데 내가 10분 쳐 늦음.
하지만 감사히도 흔쾌히 기다려주셨고 접선장소 말씀하셨는데 [띠용코] 의문의 미녀 등장ㄷㄷ
벤치 앉아서 키보드 확인하는데 키링이랑 스티커도 있었는데 덤으로 주심;;
키링은 너무 귀여워서 바로 내 컬렉션에 장착했고 스티커도 랩탑에 붙일 예정 [감사콩]
시간만 있었어도 바로 붙잡아서 스토리학회 시작하면서 카제로스와 아만의 사랑이야기 만담했겠지만 내일 새벽 일정
때문에 집 가자마자 자야해서 그대로 시마이 [힝잉잉] (그와중에 가는 길까지 바래다주시면서 스몰토크 해주시는 스윗함)
굿즈당첨되면 괜히 교환 한 번 걸어봐라 ㅇㅇ
디아로수련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