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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장문] (현실)깐부랑 로아하다 다투는 부분..

아이콘 Melon2202
댓글: 97 개
조회: 2751
추천: 9
2025-09-14 03:22:59
0) 요약

깐부랑 시간약속문제로 자주 싸움
레이드할때 랏딜 랏폿으로 고생해본적 있냐고 물어봤는데 없다고 대답함
그냥 속상해서 쓰는 글임..

굉장히 글쓴사람 입장에 편향된 내용입니다.. 주관적인 내용임
쓰다보니 너무 길어짐.. 미안..



1) 그냥 간단하게 나랑 깐부 상황

깐부랑 알고지낸지 10년 넘고 사귄지는 4년반됐는데
21년도에 깐부한테 뭐하냐 물어보면 맨날 로아한다고 같이 겜 안해줘서 홧김에(?) 로아 시작했는데
이젠 내가 더 많이함


나는 5폿1딜 / 깐부는 6딜 키움
본캐 1725(나는 30) / 80 4캐릭 해서 5캐릭정도 짝지어서 다님(나 5폿 / 깐부 5딜)


21년도부터 둘이 열심히 겜하다가 상아탑나오기 한 달 전에 깐부가 군대감
군대에서는 내가 컴퓨터 켜고 스팀 켜놓으면 개인정비시간에 들어와서 일숙 돌리고.. 
휴가나오면 슈모익 캐릭터 지정해서 강화하고 가끔 레이드 돌리고 그정도만 하다가
시즌 3 시작하는 주에 전역해서 다시 으쌰으쌰 키우는중이었음


나는 공대장을 잡는걸 선호하는? 편임
혼자갈때는 1/8에 신청 잘 안오니까 낑겨가는데 둘 이상이면 깐부 받아달라고 하는것도 좀 귀찮고
그냥 내가 짜서 가는게 맘편해서 친구들이랑 다닐때 맨날 공대장 잡음

깐부는 공대장 잡기 싫어함
트라이나 반숙정도 되었을 때 리트나면 다시 돌려받아야하는데, 
모르는사람한테 주면 제 때 안돌아올 때도 있고.. 
다시 달라고 하기도 민망해서 친구들한테 줬다가 다시 받아오는데
타이밍도 디코하고있으니까 내가 알려주는게 편하기도 하고..

깐부한테 주면 자기 싫다고 진짜 주지말라고함
->그럼 다른사람한테 넘겨...
->그래서 깐부가 다른사람한테 넘김
->그뒤로 깐부한테 안줌..

내 입장에서는 깐부가 제일 믿음직하고 딜도 잘하고 하니까 넘기는건데 할떄마다 정색하니까 나도 스트레스임..
그래서 한 3~5명정도 같이 레이드가면 깐부 절-대안줌
둘이 가도 걍 옆파티 서폿주고 그럼..
지인팟으로 팠는데 모르는사람이 받으면 그것도 당황스러울거같은데.. 근데 어쩔수없다는거임..


2) 깐부 + 깐부 실친들이랑 레이드 다니면서 겪은 문제


레이드 갈 때 주로 나 + 깐부 + 깐부 실친들(나랑도 동창이긴한데 분반이었어서 거의 모르는사이였음)
해서 많이 가는데
깐부랑 깐부 실친들은 모바출로 많이다님.. 대체로 그냥 디코에서 태그해서 롤할사람 배그할사람 로아할사람 이런느낌?

근데 나는 일정 짜서 다니는걸 좋아해서 내 지인들이랑 다닐때도 일정을 매주 짜서다녔음
(길드팟 했을때 레이드 일정 담당이었어서 그 습관이 남아있기도 하고

그래서 월~화 쯤에 다음주 레이드 일정짜서 다니게 됐는데
애들이 지들끼리 겜하다가 밀려서 몇분 늦게오거나
자기들끼리 있는 디코방에 사정있어서 못온다고 하거나 갑자기 30분 늦는다고하거나
하는 걸 건너듣는 경우가 많았음
그거땜시 깐부랑도 자주 싸웠는데.. 
그건 이제 친구들한테 제발 일있어서 늦거나 못오면 미리말하라고 지랄해놔서 이제 잘 안그럼


문제 해결~



3) 깐부의 자연스러운 지각


근데 깐부도 그냥 뭐라해야하지..
7시에 레이드를 가기로 했으면 한 6시 40~50분 쯤에 한 10분 늦을거같다고 함
"아.. 괜찮아.. 근데 왜?" 라고 물어보면
겜이 안끝날거같대

아니 근데 안끝날거같은 게임을 왜 시작하는거임..?

나는 앞에 일정이 있어서 타이트하게 시간 정한게 아니면 20~30분전부터 들어와서 세팅 만지고 만찬재료 사놓고
그날 가기로한 레이드 파티창도 열어봐서 랏딜/랏폿 이런것도 체크해놓음

그리고 가기 5분 전 쯤에 디코 들어가서 마이크 음소거 
>방 미리 파놓고 먼저 들어온애들 초대넣음
>그러고 영지가서 만찬차려놓음

그 정도로 일찍와서 준비하길 바란건아니지만.. 왜 그렇게 타이트하게 게임을 시작하는걸까

깐부가 능동적으로 애들한테 게임하자고 말하는 애는 아닌데 친구들이 맨날 끼고다님
그런걸 알아서 아.. 중간에 막판가자고 한걸 못끊었을수도 있겠다 생각이 안드는건 아님
근데 그걸 생각해도 그냥 뭔가 좀 기분나쁨...
나랑 한 약속은 뭣도아닌가 싶고~ 내가 맨날 괜찮다하니까 좃밥처럼 보이나 싶고

그래서 그걸로 기분나빴다고 말하면 자기가 잘못한거 맞다고 미안하다고 인정함

문제 해결~(근데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이벤트임)


4) 어제 있었던 일


종막 노말 8시에 가기로함(나, 깐부, 깐부실친> 폿,딜,딜인데 실친은 1710 딱렙)
7시쯤부터 일숙 같이 하다가 7시반쯤 파티창 여니까 랏딜임
공대장 안해봐서 방 들어가려고 생각했었는데

랏폿이면 내가 들어가서 딜러 둘 되냐고 물어보면 됨(딱렙 딜러 한명도 잘 데려갔었음 저번주에)
랏딜이면 깐부가 들어가서 딜1폿1 되냐고 물어봐야함

근데 딜러 딱렙에 폿까지 얹어가면 내가 공대장이라도 싫을거같음
+깐부가 애초에 채팅을 잘 안쳐서.. 
  베히 보호자방같은것도 말 안시키려고 내가 자녀인데도 방파서 사람모아서다님..

그래서 어쩔수없다~ 하고 공대장 택틱 공부하고있었음(깐부랑 디코중이었음)
근데 갑자기 7시 40분 좀 넘어서 2막갈래? 이럼

석나가서 "곧 레이드 가잖아.." 짜증냄

짜증내서 깐부 삐짐. 레이드 끝까지 말 안함



5) 이후 조정 내용

화 식히고 밤에 전화해서 대화함

짜증난 부분이 이해가 안된다고함. 애초에 시계를 안봤다고함

나는 레이드 30분전부터 방 둘러보고 공대장 택틱 찾아보고 레이드 준비하고있었는데
레이드 가기로해놓고 그냥 그런 시간개념 없는데서 석이 나갔었음..

내가 나처럼 일찍와서 준비하라하는것도아니고.. 
이렇게 생각없이? 레이드가자고하다가 딴겜하다 늦는꼴이 나오나..싶어서

기분 나빴던 부분 이야기하고나서, 짜증낸건 잘못한게 맞으니까 미안하다고 사과했음



6) 랏딜/랏폿에 관하여 


그뒤에 내가 궁금해서 물어봄

"너는 솔직하게 혹시 랏딜이어서, 랏폿이어서 걱정해본적 있어? 짜증나본적 있어?"

없다고함.

당연하지

랏폿이면 내가 방파서 폿한명 세트로 오는사람 받아가거나, 폿 한명 들어가있는 방에 가서 낑겨넣어줌
랏딜이면 그냥 방파서 둘이 한참 기다리다가 사람 오면 데려가거나, 나랑 시간 안맞을때 혼자 가서 뺄때도 있고

애초에 그렇게 사람 모으는 시간동안에도 유튜브 보고있으면 되거든. 그래서 오래 기다려도 크게 짜증을 안냄

내가 사람 다모으고 영지에 만찬깔아서 먹으라고하면 그제서야 유튜브 내리고 와서 먹거나
그것도 안하고있다가 내가 영지 안오는거보고 만찬먹으라고 말하면 그때 와서 먹거나
7/8에서 레이드 시작안하고있을때 깐부 부르면 아 출발해? 하면서 수락 누르거나

내가!!!!!!!!!!! 오냐오냐!!!!!!!!!!!!! 키웠으니까..

남들 랏폿일때 지원금 받으면서 레이드 다니고, 깐부한테 강화비용 받았다 할때
난 깐부 스펙업하라고 골드주고 보석주고다녔음
최근에도 젬깎느라 돈 다쓰길래 보태주고 거래가능한 젬 보내고..

근데 그런걸로 생색 안냈음. 내도 그냥 나같은 깐부가 어딨냐~ 농담삼아 한마디 하는거지

난 맨날 랏폿이면 옆파티 서폿 안와서 근심걱정.. 랏딜이면 내가 들어갈 파티 없을까봐 근심걱정하는데
그런 걱정 한번 안해봤다는게 어찌보면 부럽더라..ㅋㅋ


7) 마무리..

깐부가 나보다 겜을 잘함.. 짤패도 큰 기믹도 깐부가 트라이할때부터 먼저 다 깎아서 브리핑도 해줌

그래서 어느정도는.. 이제 나는 파티 모으고 줄 수에 맞춰서 나오는 큰 기믹같은거 브리핑하고 에스더 쓰면
깐부는 짤패랑 기믹 깎아와서 통화하면서 알려주고,
나 먼저 죽어서 서폿없어도 진짜 큰 일 없으면 끝까지 살아서 깨줌

결국 어제 간 종막에서도 난 1, 2관 다 눕클했는데(우리 파티원들 미안..)
깐부는 끝까지 살아서 가족사진에도 뜸

난 솔직히 서포팅하는거 자체를 좋아해서 서폿을 키우는 편인데 잘 하지는 못함...
롤도 중2때부터했는데 아이언 브론즈 왔다갔다하고.. 게임에 재능은 없음.. 하하

로아는 그냥 레이드 익숙해지면 기계처럼 하면되니까 괜찮은편이긴한데 그래서 트라이에 대한 스트레스가 엄청엄청 큼..
서폿이라 생존에대한 부담도 크고(죽으면 파티원들이 너무 힘들어지니까)
기억력도 안좋고 짤패 구분을 잘 못한다해야하나 사실 아직도 모르둠 패턴 잘 모름 서폿이라 피면으로 엔간한거 버티면서 해서
그냥 무지성 피면 쓰거나.. 에라 모르겠다하면서 버티는게 많은데

이제 깐부가 많이 알려주고.. 하는것도 있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임..
쓰다보니 안좋은점만 너무 많이 말한거같아서 쉴드치는거 맞음
깐부랑 평소엔 잘지냄. 만나서도 사이 좋음
근데 로아만 하면 꼭 한번씩 이러고 싸움..ㅋㅋ


시간약속좀 잘 지켜주면 너무 좋겠달까..
친구들 + 본인 시간약속 문제로 자꾸 싸우다 지쳐서 레이드 혼자갈라니까 친구들이랑 모바출로 다니라고해도
말 왜 그렇게하냐며 서운해함.. 
그 문제만 없으면 재밌게 잘 다니는데..
랏딜일때 친구들 덕도 보기도했고..ㅋㅋ 다 딜러유저라 딜딜딜폿으로 파티짜서 다니면되니까..
전분나오고 다들 딜딸치는거 보는것도 재밌고.. 다 재밌음.. 서폿이 혼자 공팟다니는게 뭔 재미겠습니까..
디코하면서 똥꼬쇼하는거 보는 맛이 있다구요..


으앙 암튼 그래요..
 
깐부랑만의 문제는 아니긴해.. 다들 내가 일찍와서 방파고 공대장잡고 만찬차리는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
늦어도되는줄알아.. 당연하게..

애초에 디코에서 지인의 지인들이랑 레이드 다닐때도
숙련도 낮아도되고 스펙 낮아도되고 공팟컷보다 훨씬 낮게 잡고 모아서 다니면서 학원팟도 했는데
진짜 다 상관없으니까 시간약속만 지켜달라고했는데
당일날 잠수타고 다음날 연락오는 사람이 너무 많았음..

난 이제 지쳤워요... 날 예민하다고 욕해도 좋아... 예민한거 맞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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