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진짜 남자 입장에서 동거를 추천할 수 밖에 없는 게

생활 패턴이 다른 사람과 생활을 통해서 맞는지 봐야하는 걸 절실히 느끼는 게 여친집에 가거나 몇일 여행가지고는 상대방의 패턴 확인이 불가함.

특히나 미니멀로 사는 사람입장에서 저장증후군 있는 사람만나면 진짜 돌아버림.

대체로 미니멀 하는 사람이 잘 못 버티는게 미니멀들은 도데체 불필요한 제품을 왜 사는지 모르겠는데 계속 삼.

옷으로 이야기하면 5개짜리 사면 2개 정도 입고 3개는 묵혀둠 그리고 또 옷을 삼 그렇게 옷이 누적해서 쌓여 있음.

냉장고도 필요한 만큼 정도 두고 싶은데 계속 냉장고에 물건을 꽉꽉 채워둠. 냉장효율도 안좋고 그런데 식자재 할인했다고 사두고 썩을때까지둠.

신발 구두도 본인이 몇번안신어보고 발아프고 안어울린다고 신발장에 쳐박아두고 안신는 신발은 버리라고 해도 아깝다고 신을 꺼라고 안버림

운동기구도 한다고 삿다가 결국 몇달 못버티고 자리만 차지하고 팔려고하면 살뺄때 써야한다고 못버리다가 1년 무상 as끝나고 고장나서 수리비용 보고 그냥 안씀 근데 안버림. 전자기구들도 비슷함.

그릇이나 등등도 쓸꺼만두면 되는데 그릇 이게 더이쁘다고 사고 기존것들도 언젠간 쓴다고 안 버림.

이게 같이 살면 문제가 뭐냐면 미니멀들이 집안에서 뭘 하는것을 포기해버림 본인이 컨트롤 할 정도에 물건을 둔 만큼 집안 관리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조금만 치워도 깨끗해지고 하는데 그걸 넘어서게 소지하고. 관리를 못하고 쌓아두기만 함.  그럼 그냥 모든 것을 포기하고 각방쓰고 본인이 쓰는 그 방만 깨끗함.

지금은 헤어지고 혼자사니깐 다시 집안 관리가 되는데 저장증후군은 다시 생각해도 이가 갈린다... 사람성향 꼭 알아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