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새 왜 이렇게 우울하지

퇴사하고 모이둔 돈으로 공부 시작하려 했는데 집안일 땜에
수중에 있는 돈 3000정도 다 빌려드리고 시발 돈은 벌어야 하니 짧게치고 나갈 수 있고 돈도 좀 되는게 현장일 밖에 없어서 현장일 하는데 저 돈을 언제 다시 돌려 받을 수 있을지도 기약이 없음.... 이십대 초 부터 재수 망하고 자퇴하고 일만하고 살아왔는데 이제 뭐 좀 제대로 해보려고 하니 세상이 안도와주네 진짜 게임도 놓고 주경야독을 해야하나 싶고 근데 이년전에 내가 나쁜생각들만큼 안좋은 일이 생겼는데 그때 그 생각 멈춰준게 칭구가 추천 해준 로아였음.. 맨날 불어서 레이드 같이가자하고 디코로 떠들면서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남아서 쉽게 못 놓는듯 한거같네.. 내 인생에도 볕들날이 왔으면 좋겠다... 가독성 구린 넋두리 읽어줘서 고마워... 로붕이들도 좋은 일만 생겼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