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혼숙려캠프 재혼부부편 감동이네 ㅠ

이혼숙려캠프 재혼커플 둘사이에는 5남매가 있음.

첫째딸 고3

그 아래로 다 남자 동생들임.

요기 결혼 과정이 좀 복잡한게 아네가 처음엔 딴사람이랑 결혼해서 첫째 딸을 임신함.

근데 당시 남편이 출산하고 와서 보니 바람이 난거임. 그래서 이혼한다 하고 지금 남편을 만남.

지금 남편이랑 만나고 있을때 아이가 있다고 밝힘. 지금 남편은 그래도 계속 사귐.

근데 전 남편이 아내 가족한테도 전화해서 그래도 애는 엄마 아빠랑 살아야 하지 않겠냐며 ㅇㅈㄹ 해서 지금 남편이랑 헤어지고 다시 전남편 한테 감.

지금 남편은 홧김에 다른 여자랑 결혼해서 2,3,4째 아들 들을 낳음.

아네는 남편이 다시 바람펴서 이혼함.

지금 남편도 와이프랑 성격이 안맞아서 이혼함.

서로 이혼후 다시 만남. 그러고 2사이에 5째를 낳음.

다시 말하면 1째 딸은 아내랑 전남편 사이 자식이고

2,3,4째 아들들은 남편이랑 전부인 사이의 자식들임.

아네는 친자식들이 아니다 보니 애들이 말을 안들어도 크게 혼내지도 못했다 함.

아들들도 아네 속 많이 썩이고 누나랑도 서먹서먹하게 지냈다 함.

밖에서 볼일 있어서 돈까스 시켜놓고 애들한테 집앞에 돈가스 배달 왔으니 먹으라고 전화했는데 애둘이 자기꺼만 들고 들어가고 누나한텐

말도 안해서 나중에 누나 혼자 다 식은 돈까스 먹고 있는거 보고 울었다함.

그래서 아네도 아 얘넨 그냥 나랑 누나는 가족으로 생각을 안하는구나 생각하고 그냉 법적 책임으로만 키우고 나중엔 남이겠거니 생각했다함.

근데 나중에 애들 속마음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러는데 엄마 오열함 ㅠㅠㅠ

그래도 사랑으로 키워주면 애둘이 다 아나봐 ㅠ

가장 친해지고 싶은 사람으론 누나를 골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