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잡담] 스토리관련해서는 진짜 크게 실망함

아이콘 강남팬더
댓글: 1 개
조회: 230
추천: 2
2025-09-20 03:21:30

재학이형은 이제 일개 개발자가 아니라 디렉터임
유저들로 하여금 이 게임을 계속 하게만드는 원동력을 만들고 신규유저들도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하는 자리를 차지했고 지금도 하고있는 사람이야

에버그레이스 몸통박치기?
그럴수도 있음

연출이 솔직히 존나 성의 없긴했지만 아만이 열쇠의 힘을 빼앗긴 상태이기에 모험가가 그동안 모아왔던 아크를 쓸 수도 없는 상황이고 아크 없이 에스더들이랑 모험가가 다구리까서 무력으로 해결될 정도로 만만한 상대가 카제로스 였다면 이게임 스토리는 처음부터 다시 써야하는것도 맞음

열쇠가 없어서 아크를 발동시키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초월적 존재인 에버그레이스가 어쩔수없이 관여했다라는 개연성을 보여주거나 컷신에서 그렇지 못했으면 라방에서 컷신으로는 부족했던 배경을 설명해주고 후일담에서 자세히 풀겠다고 말해줬어도 될 문제임

로스트아크 스토리 전개의 문제는 항상 이거임
지들끼리 아는 내용에 대해서 유저들한테 공유를 안해도 너무 안함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은 정보로 유저들이 스토리의 큰 흐름을 이해할수있게 만들고 작은 디테일들에 대한 다른 해석을 토론하거나 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얘들은 지들끼리 아는걸 "너무 풀면 재미없겠지?" 라는 생각에 정보를 푸는것에 대해서 너무 각박함
로아 스토리를 주력으로 올리는 소형 유투버들의 해석도 다를수밖에 없는게 스마게에서 푸는 정보자체가 너무 미미하다보니 해석이 다 다르고 인과관계보다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보니 생각이 다 달라지더라고..

예전 라방에서도 "카멘의 정체에 대한 힌트를 많이 풀어들었는데 잘 모르시더라구요"라고 지들끼리만 아는거 정보를 충분히 풀어놓지도 않고 낄낄 거리던게 떠오르고 짜증남
카제로스도 마찬가지임 얘가 진짜 안타레스였었던건지 유저들이 기를쓰고 예측을해도 예측이 맞다 싶으면 말장난으로 더 헷갈리게 만들고 지들끼리만 아는 얘기로 남겨두고 싶어한는것 같음
안타레스였었다면 왜 이러한 계획을(본인도 질서의 신인 루페온의 창조물에 불과한데) 세웠고 안타레스의 창조물인 할족의 행동들.. 그러한 것들이 너무 궁금한데 스마게는 첫단추부터 공개를 꺼려함

이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도저히 게임사가 유저들한테 취할만한 스텐스가 아니고 유저들이 있기에 게임사가 존재한다가 아니라 우리가 존재하기에 유저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아주 오만한 생각이 아닐수가 없음

샨디가 마사지를하던 에버그레이스가 몸통박치기를 했건 그런건 연출적으로 짜치는 부분이고 
모험가가 아크를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어찌할 수 없는 초월적인 존재인  '카제로스'를 막기위해서 또다른 초월적 존재인 '에버그레이스'가 개입을 했다 그러한 배경 상황은 이러했다 라는게 유저들이 궁금한 건데 얘들은 맥락설명없이 모험가가 막타를 치는 연출로 바꾼다고 하는게 욕을 안먹을 수 있는 결정은 아니라고 생각해

수년동안의 스토리가 아크를 모으는 과정이었는데 그걸 사용할 수가 없다? 제대로된 설명이 필요함.. 얘들은 게임 수명을 억지로 늘리기 위해서인지  예술병때문인지 먼지 잘 모르겠지만 꼭 공개했어야할 정보조차도 극도로 아낌

로스트아크는 스토리 진행이 진짜 느린 게임이야 수년동안 우리가 생각한 최종빌런이 카제로스였고 거기엔 그걸 뒷받침할만한 탄탄한 스토리가 있을거라고 믿어왔었는데 갑자기 한낱 범부인 우리가 아크를 사용하지 않고 카제로스 막타를 치는 연출로 바꾸겠다고? 이건 그냥 유저들 기만 그 자체임
에버그레이스의 행동에 대한 설명을 하는게 먼저였음..
카제로스를 상대하기 위해서 모아왔던게 아크인데 그걸 발동하지 않고 에버그레이스랑 협공해서 카제로스를 무너뜨린다? 그럼 아크를 대체 왜 모은건데?? 아크 모을 시간에 자고있는 에버그레이스 깨워서 도와달라고 하고 시험이나 통과했으면 해결될 문제였었겠지
오늘 전재학이 말한 컷신 수정에 관한 내용은 로아 세계관 자체의 수정이 필요할만한 영역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그러기엔 로아와 함께한 유저들의 시간이 얼만데 유저들을 너무 가볍게 생각한건 아니었을까?

지금까지의 로아스토리에 대해서 생각하자면 디렉터의 말과 결심 한마디에 뒤바뀌기엔 무게감이 너무 크다고 생각해
그렇게 쉽게 바뀔거였으면 처음부터 거대한 뿌리스토리도 없었을 것이며 이렇게 오랫동안 기다려준 유저들, 나같은 게임시작하고 스토리를 스킵한번 안하고 되돌려가면서 봤던, 내실도 열심히 했던 유저들은 뭐라고 생각할 것이며 이딴식으로 디렉터의 결정 하나에 손바닥 뒤집듯 설정변경이 가능할만한 스토리라면 내가 수년간 애정을 가졌었기에는 너무 아깝고 가벼운 실체였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로아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