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로아 시작한거 후회하지만 나름 괜찮은듯

로아때문에 연애할 기회도 날렸고 건강도 날렸고 돈도 날렸고
빚도 생겼지만
여러 사람들 만나고 상대하면서 스스로 성장한것도 느껴지고
빚 생기면서 돈 소중한것도 절실히 깨달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난 리더로선는 너무 무르다는거
피드백을 강하게 할수있는 성격도 아니고
맘에 안드는게 있어도 수용하고 참고 넘어가고

배럭들도 아드암수 다털고 허수치면서 연습하고 악세 팔찌
심지어 만월 소울이터만 쓰는 마효증 유각 50만골 써서 읽어주고
그리고 같은공대 해봤던 사람들이나 버스 같이 해봤던 사람들이
8월 19일에 DM으로 화이팅하라고 연락오고 중간중간 진도 어디냐고 물어보고
물론 예의상으로 DM하고 그냥 궁금해서 물어볼수도 있지만
그 외에도 같이 버스하자고 부르거나 종막 좆같다고
같이 징징대는거 보면 그래도 뭔가 하나를 열심히 할때는 내가
나름 괜찮은 사람인듯

이제 복학도 생각해야하고 뭔가 성격이 이상한놈 게임 좆같이 못한다는 어렸을때 프레임 깨는느낌 들어서 좋긴 했지만
(카제 20위권 공대 제의 받았음)
그 비용이 4000이면 비싼게 맞았고
내가 알바해서 300 갚아야 하지만 로아도 안했으면 아직도 철없이
몸 조금 타고났다고  우매함의 봉우리에서 이거해본다 저거해본다
미련 못버리고 시간 허비했을것 같은데
한번 시원하게 돈 지르고 도전해봐서 22살이면 늦지만 공부가 가장 쉽다는거 깨달았으면 괜찮은거 아닐까

군대는 가기싫다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