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게임이 일단 살아야 밸런스를 봐줄거 아니냐

말 그대로 이번 방송에서 본인이 느낀 전재학 디렉터의 느낌이였음..

이번 방송 전체적인 느낌상 일단 본인들이 밸런스는 제대로 못 잡았고 잘하겠다고함.
근데 밸런스부터 제대로 잡는게 유저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모르는 느낌..?

전재학 입장에서는 골드값도 계속 잡아야 하고, 아크 그리드 시스템 찐빠난 부분도 고쳐야 하고, 연출 부분도 수정이나 그런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보임. 밸런스도 물론 문제인데 이게 최우선이 아닌 느낌을 받았음.
일단 큰 거 부터 해결하고 게임을 살려야 너네 밸런스도 봐줄거 아니냐? 미안하다 우리가 밸런스 제대로 못 맞췄는데 좀 참고 기다려라 잘할게.  딱 이 느낌.

근데 이건 게임사 입장이고 유저 입장에서는 이제는 못 버틸만하다고 생각함.

크게 문제없거나 불편함 없는 직군들도 있겠지만, 대개 조금씩은 자기 직업에 대한 불만도 있을거고 불편한 점도 있을거임. 이제 새로운 아크그리드 시스템으로 돈은 더 들어가는데, 밸런스는 계속 미안해 잘할게 이러고 있으니, 답답할 뿐..

내 캐릭이 재밌고 불편함이 없어야 게임이 재밌어지고 그 이후에 할 마음이 드는건데, 전재학 디렉터는 일단 게임부터 살리고 밸런스를 잡을게 왜 이렇게 보채는거야! 이러니 유저들은 불만이 쌓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로아 특성상 메인 컨텐츠는 솔로잉이 아닌 파티 플레이라 밸런스에 예민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는데, 유저들한테 직업 밸런스가 끼치는 영향력을 너무 과소평가 하는 느낌을 받았음.

다른 것보다도 밸런스를 조금 예의주시하고 10추글 30추글 이런거 보고 여론만 신경쓰지말고 각 직업게시판좀 신경써주는 게임사가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