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나 행복할수 있겠지

결혼준비하는데 현실이 너무 와닿고 미래가 걱정된다
결혼으로 팔자 피려던 것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보다 잘난 집안까진 말고 끼리끼리는 만나고 싶었는데 그저 사람 하나만 보다보니 정말 아무것도 없는 집 만나게 되었는데 연애할땐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이제 결혼하려고 하니 가치관 다른 게 새삼 느껴지네
돈 없어도 그 사람 하나만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 마음가짐이 평생 갈까 라고 한번 생각하니까 요샌 미래 생각하면 우울하다
그래도 헤어지긴 싫은데 참 어렵네 뛰발
이 사람이면 고생 좀 해도 괜찮다 싶다가도 과연 그렇게까지 살아갈만큼 결혼을 꼭 해야할까? 이게 공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