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더퍼 같이 하던 지인 보내주니까 마음이 편해

원래 더퍼할 생각 없었고 이클 땐 모코코였음
근데 어찌저찌 지인이 같이 더퍼 하자고, 심군은 있어야 한다고 해서
지난주부터 트라이 살짝 맛보기만 했음
근데 나는 체득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반응 속도도 빠른 편은 아니라
그만큼 시간을 갈아넣어야 하는 편임 숙련되는데 남보다 시간을 오래 씀

그런 나한테 1관 500줄이 너무 큰 벽이었음
문양도 봐야하는데 폿이라 카운터도 쳐야하고 핑과 채팅도 봐야하고 버프도 넣어야하고
그나마 내가 문양이 아니면 괜찮은데 걸리면 핑 찍을 대기를 하면서...어어...
하다가 과부하가 왔음
근데 지인 딜러는 왜 이걸 못해! 하길래 발목 잡는게 미안해서 그냥 따로 가자 했음
그리고 지인은 알았다하고 스무스하게 2관으로 넘어갔음

그렇게 보내주니까 오히려 2관하는 거 응원하게 되고
나는 아직 500트라이지만 이게 더 마음 편한 거 같아
그래서 심군 달고 있는 사람들 멋져보이고 그러더라

500줄 스무스하게 넘어가게 되면 300줄 트라이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