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잡담] 더퍼스트 한달 도전기 -완-

Junco
댓글: 37 개
조회: 15789
추천: 36
비공감: 1
2025-09-30 10:15:21
먼저 장문인 점 양해 바랍니다.

드디어 일요일에 더퍼스트 성불을 하였습니다. 한달 동안 고생했던 공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 전하고 싶네요.
너무 성불하고 싶어서 팀원들이 실수할때 마다 모진말도 많이하고.. 그런말 하는데도 미안하다면서 영상 복기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공대원들 덕분에 성불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일요일이 거의 명절 전 라스트댄스라고 생각해서 무리하여 토요일에 오후3시부터 일요일 아침10시까지 16시간 달리고.. 4시간자고 일어나서 오후2시부터 밤10시까지 하는데 2-2를 단한번도 못가고 내일 출근해야되고 진짜 멘탈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 2-2를 딱 한번 갔는데 바로 원트원클 했습니다. 오히려 2-3을 연속 5번씩 갔을땐 못깻는데..

클리어하고 홀나님이 선 채로 죽어있어서 괜찮냐고 계속 물어봤는데 마이크끄고 울고 계셨더라구요. 제가 서폿에게 더 모질고 가혹하게 얘기한점 미안해요..
근데 울먹거리면서 저희 사진찍을때 [그럼이만] 이모티콘 해주세요하고 온 동네방네 다니면서 깻다고 자랑하고 다니는게 조금 아니 많이 웃겼습니다ㅎㅎ

항상 멘탈잡고 팀원들 독려해주신 공대장님 우직하게 잡아주셔서 고맙고, 16시간씩 트라이하는데 실수 거의안하고 격돌 실수 거의 안하신 배마님에게 감사하고, 실수할때마다 자책하며 제가 빠지겠다고 얘기하신 리퍼님 마음 아팠지만 포기하지않고 고생많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실수많이하고 가장 제가 모진말 많이했던 블레님..ㅎㅎ 결국 클리어날 실수 거의안하고 선클로 증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한명의 게임외부 지원자 저의 더퍼스트를 응원해준 와이프에게도 고맙다고 전해주려고 합니다. 제가 꺽일 때마다 "자기는 잘하잖아 카제로스 너 허접이잖아 결국 죽을거잖아 여기까지왔는데 성공해야지" 계속 우직하게 하다보면 클리어할 수있다고 다독여주었습니다. 이제 임신 7개월 차고 주말부부라 주말에는 꼭 얼굴보러 갔어야했는데 이번주는 안와도 된다고 꼭 깨고 행복한 얼굴로 와달라고 하는데 진짜 어찌할 바를 몰랐네요.

힘든일도 좋은일도 많았지만 오늘은 고생했단 이야기만하고 각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대원들 모두 고생하셨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다른 레이드에서 또봐요! 이제 일찍 잘 수 있다!!!!!!

지금도 도전하고 계신 여러분들 꼭 성불하시기 바랍니다!! 도전하면 언젠간 클리어 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재주가없어서 홀나님이 찍어주신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로아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