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혼숙려캠프 본뒤로 텐션이 안돌아와

원래 전애인 대입하면서 욕하는 맛으로 봤는데..
전애인 이혼하는거 도와주면서(그년은 개썅년이였음)
유럽에서 있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캐나다 가서 결혼하려다가 한국에 인사겸 왔다가 필살 집안 사대부 마인드 반대 당하고, 어떻게든 캐나다 가려고 혼자 준비 다했는데.
코로나+ 전애인 스페인 스카웃되서 갑자기 스페인으로 오라고 하더라고.

갑자기 나만 캐나다 갈 준비 열심히하고 거기서 알콩달콩 살 생각은 나혼자만 했던것 같고 화가나서 헤어졌어.

그 이후로 만난애들은 너무 철부지에 그냥 ㅅㅅ만 좋아하는 사람이여서 지금은 그냥 좀 아무나 만나는 중인데.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

좋은 사람이 언젠간 오겠지 ?? 확신없는 기대하면서 열심히 살아갈 용기를 꾸역꾸역 갖고 있었는데. 어제 보면서 갑자기 팍 꺾이더라.

나도 모르게 나한텐 사랑하는 사람이랑 사는건 큰 부분이였나봐.

횡설수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