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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노래 취미 7년 넘게하면서 느끼는점.

태양가득히
댓글: 6 개
조회: 218
2025-10-01 18:22:17
그냥 심심해서 써봄.
타고난 음역이 '2옥타브 도'로 가요 한곡도
제대로 못부르던 타고나지 못한 성대임.

아래 내용 어디까지나 내 이야기임.
1시간 연습하고 땀 뻘뻘 흘리면서 소파에 누워서 글 쓰는중.

레슨 3개월 미만 - 룰루랄라 너무 즐겁고 행복한 나날들
레슨 6개월 ~1년 - 자기객관화 자연스럽게 됨.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연습이나 레슨에 점점 손을 놓게 됨.
어떤 하나의 감각을 완벽히 배우기위해  3-4개월도 걸리기도하는데, 어떤사람은 한두번에 바로 캐치하고 실력이 느는 사람이보임.

1-2년 : 1년 분기점에서 기존에 해결해야 할 것들을 완전히 해결했다면 다른 사람이되어가겠지만, 처음 1년차때 해결치 못한 조건들이 있다면 다음 단계로 못가는데,

그걸 못 받아들였던 것 같음...
1단계를 정확하게 해야 2단계가 되는데,
그 이치를 깨닫지 못한 시간이 참 길었음.

혼자서 이리저리 삽질 안되는 방법은 온갖 방법으로 다 해봄.

여러 선생님을 만나고 수많은 삽질을 하면서
느낀점은 노래는 심폐지구력이랑 근육키우는거랑 비슷함.
혹은 수학 공부랑 비슷하기도함.(내 기준에선)

꾸준히 뒤지게 열심히 해야 진짜 찔끔찔큼 느는데,
그것도 방향성이 정확해야 늘더라.
방향성이 틀리면 뒤지게 열심히해도 절대 안늘어.

녹음하고 모니터링하고
선생님이 주는 피드팩도 녹음해서 꼬박꼬박 주워담아야함.

조각하듯이 조금씩 깎아야함.

그런면에서 노래적 재능말고도
배움이나 습득이라는 것에 더딘 사람은 노래 시작해서
욕심내기 시작하면 돈이 SUV한대는 훌쩍 넘기고도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얻지 못 할 수도 있음.

4천 넘게 쓴것 같은데, 무난한 축가 정도까지가 내 역량의 마지노선임.

천만원 이하로 쓰고 성취감과 레이드를 하는 과정등 에서
많은 것을 경험할 수있는 RPG가 오히려 인생 경험치적인 부분에서 싸게 먹히는것일수도...

결론
RPG는 저렴한 취미일수도 있다.
고로 나는 이번주에 종막하드 트라이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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