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로아민심이 안흉흉했던적이 없었던거 같은데, 복귀해보니 의외로 괜찮아서 놀랐음.
1. 싱글모드
이거 없었으면 복귀생각도 못했을듯, 발탄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올라오는 재미도 있고, 뒤졌을때 부담도 없음
단 한가지 아쉬운점은 이거 때문에 3티어구간 파티가 박살이 났는데, 싱글의 한계인지, 난이도 조절때문인지 생략된 패턴이 많았는데 아쉬움, 비아키스0줄이라던지 거대일리아칸이던지... 싱글모드하드버전은 나올일없겠지? 싱글모드 익숙해지면 자연스레 파티사냥으로 넘어오라는 의도일테니까... 그런데 일리아칸구간에서 몇주정도 정체되던데..답답했음, 1막 에기르는 연출이 꽤 좋다고 생각이 들었음
2. 아크패시브 및 트라이포드, 장신구 각인들, 세트장비효과등 간력화및 개편
첨에는 너무 많이 바뀌어서 오히려 이해가 안갔는데, 찬찬히 익숙해지니 꽤 깔끔하게 다듬었다고 생각함,
이것도 역시 복귀해보니 안바꿨으면 암만 장비 퍼줘도 복귀했다가 금방 접었을듯
3. 아크패시브4티어
플레이의 변화라고 해봤자 x키 추가 같은거나 딸깍한다고 별차이 없었다고 어느 유튜버가 그러던데 이거라도 없었으면, 역시 복귀생각조차 안했을듯 암만 강해져도 수치만 딸깍 바뀌고 장비 색깔만 바뀌고 쓰는 스킬, 플레이가 바뀌는게 없이 계속 같으면 로아 계속할 이유조차 없었을텐데 이게 있으니까 템렙올릴 의욕도 생기고 그랬음
깨포 모으는게 예전 스킬포인트 물약모으거나 내실할때 생각도 나고 그랬고...
4. 싱글모드 이후 2막부터~ 싱글모드가 없는 파티레이드
이제 트라이팟 구해서 박아야하는 입장에서 8명 모으는게 이렇게 지랄맞을수 없음 마작에서 제일 ㅈ같은게 마작하는 사람4명모으는거라던데.... 2막이 현역레이드?인지는 모르겠지만 더이상 트라이팟이 거의 만들어지지 않는 현역이 아닌 레이드는 좀 4인레이드로 풀었으면 좋겠음 1660부터 1680부터 템렙올리다가 그냥... 싱글모드 더 풀리면 그때 복귀할까 생각이 들던데...
종합적으로는 꽤 도로정비를 잘해놔서 익스프레스 이벤트때 복귀해서 즐기는건 추천할만한정도긴 한데, 파티pve가 핵심인 로아의 본질을 생각해보면... 사이버유격 극혐하고 솔플게임 좋아하는 사람이면... 그냥 로아말고 다른게임 하는게 현명한거 같음, 괜히 아바타가 이뻐서라던가 쿼터뷰가 좋다던가 예전에 재밋게 했던 경험이라던가 하는 이유로 계속 해봤자 지치기만 할꺼 같음, 로아가 일 두번하는건 이제 기대치가 많이 내려가서 그러려니 하는 느낌이고
정리 안하고 생각나는대로 씨부려봤는데 간단히 정리하자면
1. 싱글모드 잘되어 있고 장비및 악세 간략화 잘해놔서 익스프레스이벤트 할때 뉴비,복귀유저와서 재밌게 즐겨볼만하다
2. 다만 싱글모드구간 끝나는 순간 파티사냥해야하는데, 파티사냥 별로 안좋아하고 혼자하는게 더 좋은지 자가진단해서 솔로가 좋으면 로아랑 맞지 않는 사람일꺼 같으니 접는걸 추천함
3. 근데 파티사냥 좋아하더라도 대부분이 숙련팟방이고, 트라이파티구하고 숙련될때까지 클경,반숙 파티 모으고 하는게 지랄맞아서 접어야하나 싶음
고전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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