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원래 헤드딜러는 로아에서 존재하면 안됨

이 게임은 논타겟팅 전투
적의 공격은 피하고 내 공격은 적중시킨다 이게 게임의 기본전제임.

거기에 쿼터뷰게임이기 때문에, 로아는 플레이어의 운용환경이 상당히 편하고 자유로우며 다른 말로는 조작이 단순화되어있음.

때문에 피하고 적중시킨다는 요소를 극대화하지 못하면 전투가 너무 단조로워짐. 그 단조로움을 강조해서 성공한 장르가 핵앤슬래시.

그런 점에서 피하는걸 기본전제로 만든 패턴을 무시하는건
논타겟팅 전투라는 게임의 규칙을 위배하고, 게임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일인데

이게 가능한 두 타입이 헤드딜러와 서포터들임
그래서 로아는 최소한 대부분의 케어스킬이 모든 파티원이 공평하게 적용받도록 광역기로 존재함. pve를 그런 케어스킬을 받고 맞는다는걸 전제로 설계하면 되니까

하지만 헤드딜러는 단독으로도
피격이상면역과 자체 방어스킬들로 패턴을 무시하며 딜하기에

로스트아크라는 게임에서 기본적으로
반칙을 하고 시작하는 캐릭터들임.

그럼 헤드딜러는 왜 존재하느냐
누군가는 단점이 명확해도
그런 규칙을 어기고 쳐맞으면서 딜하는 순간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임.

나도 헤드딜러만 키우지만 그런점에서 헤드딜러는 설계상 한계가 명확함. 맞으면서 딜하는 대가로 그만큼 방향성 공격의존도를 크게 유지하고 있고

랜덤어그로나 맞딜을 견제하기 위한 게이지 등으로 패널티를 입어도
스마게는 봐줄생각이 없음. 드러누운 역사는 길지만 영원히 해결되지 않거나 해결될 즈음에는 로아의 전투가 아주 다른게임이 되어있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