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여자친구랑 헤어졋는데 제가 도대체 뭘 그렇게 잘못했나요

지인들에겐 말하기도 쪽팔린 내용이라 여기다가 씁니다

일단 1년 만낫고 서로 대딩이고 제가 5살 더 많은 오빠입니다
그리고 저는 첫연애고 여자친구는 3-4번 연애 경험이 잇구요

사건의발달은
오늘 스카에서 공부하고 여친집 가는길이엿는데 여친이 기침을 요근래 자꾸 해서 제가 병원 가자고 햇었었는데
여친이 갑자기 내가 기침하다가 죽으면 어떡해? 이러더라구요
(참고로 평소에 저런 비현실적인 상황 가정하는거 자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머라말해야될지 몰라서 안죽게해야지 이랫는데
여친이 한번더 기침하다가 죽으면 어떡해 이러길래
제가 안죽을거야 이런식으로 대답했습니다
(참고로 나도 죽을게 이런 답변을 원했던것 같더라구요)

근데 그때 당시엔 저런 베스트 답변이 생각이 안났었습니다
그래서 저 말 듣자마자 여친이 찐텐부리면서 자기집 오지말라길래
진심이냐 일단 알겟다 하고 집와서 전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아까 찐텐부린거 진짜냐 라고 물어봤는데 진짜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너 원하는 답변을 매번 그렇게 해주냐
그냥 제가 너가 오빠 이럴땐 이렇게 답해야지 라고 말해주면 안돼?
라고 말햇더니 여친은 자기는 두번이나 물어봤고 오빠가
생각하나도 없이 답변한거 아니냐 이러면서 머라하더라구요

참고로 엊그제도 싸워서 오늘 제가 여친한테 과일도 사다주고 먼저 미안하다라고 햇습니다 근데 여친은 오늘고 그렇고 그냥 뭔가 저를 이길려는 느낌이 들었고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배려를 할려고 하는지 모르겠는 그런 의문과 함께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그냥 헤어졌습니다
참고로 이때까지 헤어졋다 만낫다 많이 햇는데 지금은 찐헤어진 상태구요..


제가 도대체 뭘 그렇게 잘못했습니까?
연애 참 줫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