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프면 병원 바로바로 다녀

몸안좋아서 퇴사하고 20개월쯤 된 것 같음.

진짜 병원 여기저기 다니면서 원인 찾는다고 모아둔 돈이란 돈은 다쓰고

살도 20키로 빠지고 멘탈도 ㅈㄴ 갈려서 정신과고 다니고 있음.

8월에 희귀질병 판정받고 지금 서울로 올라와서 병원에 입원함.

이번주 추가검사하고 다음주 수술예정.

담당교수님 말로는 12월까지는 회복기간이라 생각하고 

수술 후 추후 검사 및 결과가 좋게나오면 사회생활 다시 하라는데

나이도 있을만큼 있고 퇴사하고 너무 길게 쉬어서 요즘 고민이 너무 많음.

가족, 친구들, 로아하면서 만난 겜친구들 앞에서는 덤덤하지만 내가 요즘에 사소한거로 예민해지는것도 느껴지고

이참에 친구들은 쉬었음 한김에 원래 하고싶었던거 하라는데 모르겠다. 

노트북 가져온김에 켄시형 노래 들으면서 로아 일숙이나 해야지 

님들은 아프면 바로바로 병원가고, 보험은 들어둬라.

난 안아플줄 알고 보험 안들었는데 피같은 돈 쌩으로 나가는거 보니 참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