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테섭? 이름 그대로 테스트를 위한 공간이어야 하는데
실제로 유저들이 테섭에 들어가야 할 이유가 전혀 없었음.
버그를 찾아내고, 개선점을 제안하고, 데이터를 확보하려면 레이드를 돌아야 하는데
문제는 로아 테섭은 그 기본 조건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함
내 캐릭터가 상향을 받았거나, 새로운 버프가 붙은 상황이라면 모를까
대부분의 직업은 변화가 없고, 오히려 테섭을 들어갈 명분조차 애매함.
결국 테섭이 열려도 상향받은 몇몇 직업만 잠깐 들렀다 사라지고, 나머지는 텅 비어버려서 아무것도못함
그렇다고 트라시온에서 테스트가 제대로되나? 그거조차 제대로안됨.
세팅이라도 자유롭게되나? 아무것도 없는 수준임.
테섭이라면 당연히 자유롭게 장비를 세팅하고,
여러 조합을 실험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정반대임.
테섭 전용 팔찌조차 직접 뽑아야 하고, 트리시온 테스트 환경도 본섭과 다를 게 없었지?
테스트 서버 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실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을 못해주고있는데,
누가 테섭에서 테스트를함?
테섭의 의미를 살리려면 간단했었지? 적당히 코어 자원을 풀고, 세팅을 자유롭게 바꾸고,
보석도 지원하면서 장착한 상태로 레이드가 돌아가는 환경을 제공했어야함.
그 정도만 되어도 유의미한 데이터가 자연스럽게 쌓인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서버만 열었으니,
누가 자발적으로 들어가서 테스트를함?
캐시뿌리기? 기존 테섭보다는 당연히 좋겠지 문제는 그만한 인원들이 계속 돌아갈까?
라고하기에는 큰돈이었다 이러면 가능함 QA팀에게 뿌릴돈으로 조금만 아껴도 돌아갈만하다보거든
근데 메인은 저런것들보다 테섭자체에 들어갈만한 이유를 제공했어야함.
아까 언급했던 세팅의 자유에서 (팔찌,코어,보석) 기타등등 원하는옵션을 먹게하고 레이드를 돌게한다거나
본섭에서는 없는 기능을 테섭에서 미리 체험할수있다거나 이와중에 버그발견하면 캐시보상받으면 유져는 어느정도는 몰림 이런걸 하나도 안해놓고 테섭 이용률이 좋기를 바란거는 양아치수준이었지.
결국 운영진은 데이터가 안 모인다는 이유로 테섭을 접었다 대충 이런 늬앙스였는데
데이터가 안 모이는 게 아니라, 모일 환경을 안 만들어준건데 변명이라고 저딴소리를 말함?
보상도 없고, 세팅도 불편하고, 직업 밸런스는 그대로며, 조금이라도 연구가 진행되면 바로 칼같이 하향이 들어오는데 어떤 대가리 총맞은사람이 이런 구조에서 누가 자발적으로 테스트를함? 그냥 보여주기식이었던거지.
애초에 말자체가 데이터가 안모였다 이런 느낌이면 테섭을 실험장으로 이용하려고했었던건데
유저가 직접 개발 과정에 참여해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환경을 제공을안함 지금이라도 테섭 다듬고 다시 출시해봐라 코어떄문에라도 존나게몰릴거다
심심해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