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30추 무력 언급 글은 워로드 시점에서 보자면 무력의 문제가 아님

워로드 키우는 사람으로써 취업적인 부분은 감사할 정도로 선호도가 굉장히 높다고 봄

한쪽 방향에서의 압도적으로 특출난 성능은 아니더라도 전 방향에서 두루두루 체감되는 딜 증가량, 케어, 기믹수행능력 등 다른 직업들이 가지지 못한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임

다른 직업들이 취업으로 스트레스 받거나 오랜 기간 구조적으로 문제를 가지고 있는 부분도 있어서 어떻게 보면 배부른 소리로 보일 수 있다보니 워로드 유저들도 지금 눈치보면서 얘기를 못하고 속앓이만 하는 유저도 굉장히 많음

다만 워로드 유저들은 이전부터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의 정체성 확립이나 방향성에 대한 패치가 이루어지길 바래온 유저가 많음

타 RPG 게임에서의 포지션 분류처럼 탱커를 키우고 싶어서 키운 유저도 있으며 혹은 게임 분위기에 맞게 딜러로써 굴리고 싶은 유저도 있을건데 지금 상황에서는 둘 다 도 아닌 상황임

그래서 작년 아크패시브 패치에서나 이번 아크그리드 패치에서 언급된게 직각 이름대로 고독한 기사 느낌의 방향성을 살려 rdps 요소를 내려놓고 유리대포로 쓸 수 있는 개선안 혹은 도발에 대한 어그로 개선이나 기믹 수행능력을 압도적으로 키워 유사탱커 보조딜러 느낌으로 만드는 개선안을 내달라고 얘기가 나왔던거임

다른 직업의 머리채를 잡거나 혹은 머리채를 잡히는건 바라지도 않을거임

다만 로스트아크란 게임은 탱커란 포지션도 없는 게임이고 워로드의 딜적인 한계치는 명확한 직업이니 애정 가지고 키운 직업에 대해 어느정도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부가요소를 내려놓는걸 감수하고 딜을 바라보거나 혹은 현 시점에서 공대적인 요소를 강화하여 유사탱커로 쓸 수 있게 하는건 어떤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