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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존나 원하는거 같으니까 바람난년 이야기 푼다3

악즉창녀
댓글: 71 개
조회: 13924
추천: 33
2025-10-15 15:58:11
1편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6271/2788828

2편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6271/2789029


마저 쓸게 

1월 초 쯤 여자친구가 아는 지인이 들어가있는 디코방에 들어가도 되냐고 묻더라

내가 없는 시간동안에는 심심하다고 뭔가 사람들이랑 대화라도 해야 좀 괜찮을거같다고

솔직히 내심 불안하기는 했어 괜히 내가 전남친처럼 될까봐

그래도 힘들다는데 그런 힘들일을 당했는데 결국 알았다고 하고 바람만 피지마~ 하면서 놀라고 했지

그렇게 지내다가 3막이 나왔어

참고로 나나 여자친구나 당시에 에키드나도 안갔고 3막 나오기 한 4주전쯤에 베히 처음가보고

에기르랑 아브도 3막 나오기전에 딱 한번씩 갔어 

에키 베히는 다 쩔로 받아서 상재가고 초월하고 다했고 에기르도 쩔받았고

그냥 여친이 별로 가고 싫어하니까 나혼자 가기도 좀 그래서 안갔어


그런데 이제 지인중에 한명이 모르둠 트라이 갈건데 갈래? 라고 하길래 

가볼까 하고 전여친이랑 모르둠 트라이를 하러 갔었지 

주말까지 트라이 박다가 월화에 가족친지 모임이 있어서 난 월요일에 빠지게 되었고

여자친구한태는 먼저 깰수있으면 깨라고 하고 난 모임에 나갔지

그렇게 모임 나가고 다음날 아침에 전화 해보니 여자친구가 

미안하다고 먼저 깨버렸다고 아침에 일어나서 공팟 트라이 하나 갔는데 바로 클리어 나버렸다고 하는거야

어짜피 난 집에 가봤자 저녁인데 얼마 안되는 시간동안 깰리가 없어서 

차라리 너라도 깨서 다행이내 축하해 라고 해줬어 (이 부분 중요)

그뒤에 여자친구있는 디코방에 초대되어서 들어갔고 

거기서 이미 친해진 남자가 있더라 

그래 뭐 어짜피 게임하는 사람이 남자니까 어쩔수없는거지 생각하며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고

가끔가다가 같이 게임하기도 했어 셋이서 

(당시 여자친구는 디코방에 초대한 사람이 본인이 전남친때부터 알던 사람이라 본인이 결국 바람핀것도 있고 하니
우리가 사귀는거 비밀로 하자고 그냥 깐부인걸로만 하자 라고 했었음)

그런데 나랑 놀때는 웃음기도 없고 별로 즐거워 하지도 않던애가 이놈이랑 놀때는 

나랑 처음 만나서 썸탈때 놀던때처럼 웃으면서 재밌어 하는거야

그래서 물어봤었지 뭐냐고 나랑 놀때는 요즘 그렇게 웃은적도 없고 즐거워 한적도 없으면서 

그러더니 나한태 그러더라 집에 아버지가 밤늦게 떠들면 뭐라하고 키우는 강아지도 예민해서 짖는다고

솔직히 뭔가 좀 맘에 안들었지만 일단 그러려니 하고 넘겼어 그러다가

어느날 오버워치를 셋이서 같이 하는데 너무 즐겁게 게임하는거야 둘이서 막 티키타카 하면서 막 웃고

이때가 일요일이었는데 

이건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다음날 출근해서 상사한태 말하고 평소보다 1시간 일찍 퇴근해서 집에 왔어

그리고 전화로 여자친구한태 바로 디코 들어오라고 하고 

디코로 말했지 나 지금 뭔가 너무 이상하거든 시간끌 생각하지말고 니 당장 디스코드 화면공유로 켜보라고

시간 끌지마 미치는꼴 보고싶지 않으면 이렇게 말하니까

아무말 없다가 니가 생각하는게 맞다고 하더라 


진짜 순간 멍해지고 너무 배신감이 들더라고 그래서 진짜 순간 너무 화가 나서 할수있는 모든 쌍욕이랑 저주를

미친듯이 퍼부었어


변명 조차도 안하더라?

그래서 그냥 끊어 버리고

그 디코방에다가 싹다 폭로했지 여친이랑 나 사실 사귀는 사이고 지금 누구랑 바람났다고 

그렇게 하고 나니 여친한태 전화가 오더라 안받으려 했지

그런데 계속 오길래 뭐 시발 니가 뭔말 하나 들어보자 하고 받았는데 

피가 많이 난다고 손목그엇다고 하는거야

니가 어찌되던 내 알바냐고 하면서 끊었는데

병신같이도 한 10초만에 걱정되서 다시 전화해서 괜찮냐고 물어보고 

애는 재대로 대답도 안하고 걱정이 되다보니까 

119까지 불렀다 

그리고 119가 하는말이 다행이 크게 난건 아니라서 피가 많이는 안났다고 해서 안심하면서 

다시 전화 했었지

왜그랬냐고 하니까 사람들이 자기를 막 욕한대 그게 너무 무섭대 

막상 채팅 보면 반응한 사람이 별로 없었거든 

뭔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욕먹는걸 극도로 싫어하는거같더라 자해 할정도로

그러더니 나보고 너가 말한거 거짓말이었다고 해주면 안될까 이러는거야 

내가 그냥 질투나서 그랬었다고 죄송하다고 하고 해달라고 

이와중에도 난 병신같이 그래 내가 그냥 그렇게 말하고 

내가 다 뒤집어 쓸게 안믿을거같긴한데 그래도 니가 원하면 내가 욕 대신 먹어줄게 

그러니까 자해하지말라고 하고 

디코방에다가 위에 내용 처럼 적고 나왔다

그렇게 하고 다시 만나는것처럼 되었고 나도 나대로 일단 다신 안그런다면서 걱정말라면서 디코 아이디를 주더라

내가 들어갈수있게 

일단 그렇게 넘어갔었다 

그런데 뭔가 괜히 느낌이 이상하고 찜찜해서 평소보다 또 빠르게 퇴근하고 집에 갔어

정확하게는 뭐였는지 기억안나는데 

이게 폰 디코랑 컴퓨터 디코는 다른 부분이 있더라? 아마 친구 확인인가 그런 관련되었던거같아

내가 출근하는 동안에는 폰디코로만 확인 가능하니까 

그 맹점을 이용해서 또 그새기랑 다시 친추가 되어있내?

그래서 또 따졌더니 뭐냐고 하니까 

저쪽에서 무슨 상황이냐고 본인이 도와주겠다고 

계속 말걸고 욕 안먹게 해주겠다고 했다고 

그래서 내가 이미 대신 욕먹을 각오하고 거짓말이었다고 하고 나왔잖아 하니까

그걸로는 부족하대 

그럼 그대로 계속 그놈이랑 만나겠다고?

도움좀 받고서 상황 끝나면 정리하겠다고 이날이 수요일인가 그러는데 

일요일까지는 마무리 하겠다고 하고 그때까지는 나 냅둬달라는거야

존나 차갑게 말을 하더라 그걸 

내가 울면서 그러지말라고 그냥 그 사람들 싹다 안보고 살면 되는거 아니냐고 

제발 그러지말라고 애원을 해서 자기는 해야겠다면서 우는 사람 방치해두고 연락도 안하더라

몇일 내내



여기서 웃긴거 하나 알려줄까? 

전에 전남친한태 정신과 갈만한 일 당했다고 약도 먹었다고 했던일 있지?

그거 내용이 아는 여자애랑 너무 연인같이 개인톡한다고 불만을 말하니까 알았다고 안하겠다고 해놓고

전남친이 계속 몰래 그러고있는걸 발견해서 싸웠는데 울고있는 자기를 두고 방에 가서 몇시간이고 방치해두고 

아는 여자애랑 이야기 하고 놀고있었대 그게 너무 큰 충격이었다고 힘들었다고 그랬었음


근대 시발 난? 지금 내가 당한건? 저거보다 더 심한거 아니냐?



일단 여기까지만 쓰고... 나 조금만 자고 올게 잠도 못자고 지금 너무 화가나서 좀 식혀야할거같다 

오늘안에는 마무리 지어볼게

Lv18 악즉창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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