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친척 중에 해외여행 한 번도 안 가본 사람 있는데

나보다 4살 많은 백수거든?
근데 나는 혼자서 해외 자주 다니는데
그럴때마다 외삼촌도 그렇고 당사자도 그렇고
자기도 좀 데리고 나가라 혼자 나가면 뭔 재미냐
이랬단 말이야

근데 요번 설에 내가 여행 간다고 했는데
엄마랑 통화하는 걸 듣고
외삼촌이 자기가 300만원 지원해줄테니까
자기 자식도 데리고 나가래...그래서 콜 했는데
진짜...이 사람...개씹핑프해줘비관충이야...
여권 만드는 법도 몰라 알려줘
어케해야해? 나 할 줄 몰라 무서워ㅠㅠ
여권사진을 왜 찍어야해?
여권신청하는 거 같이 가주면 안돼?
(난 일하고 그 사람은 일도 안 해서
나보고 연차 쓰고 나오라는 소리임 ㅅㅂ..)
근데 미국은 좀 그렇지 않아?
미국 무섭지 않아?
요즘 트럼프 때문에 좀 그렇지 않아?
우리 가면 총 맞는 거 아냐?
꼭 설에 가야해? 설에 가면 비싼데...
일주일만 당겨도 60만원이 싼데
이 날 가는 게 낫지 않아?
(ㅅㅂ그럼 내 연차는)
아 진짜...딱 이틀 같이 여행 일정 짜는데
개스트레스 받아서 나 근데 일 생겨서
설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취소함
ㅎ ㅏ.......